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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ㆍ신재생에너지 생산… 환경에너지센터 기공식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07일 14:20     발행일 2018년 06월 08일 금요일     제0면
▲ 안산-환경에너지센터 조감도
▲ 환경에너지센터 조감도

안산시에 국내 최초로 대기환경 개선과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센터가 들어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오후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부지에서 시화지구의 악취 및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에너지센터 기공식을 갖는다.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입주한 1만 5천여 기업 대부분은 소규모 영세업체로 오염제어 기능이 다한 활성탄을 적기에 교체하지 못해 대기오염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390억 원을 들여 사용기한이 지난 폐활성탄을 저렴한 비용으로 재생해 기업에 공급하는 환경에너지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1일 처리용량 45t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플랜트동과 실험실 등이 있는 관리동으로 구성된다.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해 총 처리용량의 절반인 22.5t 용량의 설비를 우선 운영하고,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폐활성탄 재생은 섭씨 150~200도의 열을 가해 오염물질을 분리시켜 신품 활성탄에 준하는 상태로 재생하는 기술로 100회 이상 재생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재생한 활성탄은 신품 가격의 70% 정도로 저렴하게 공급, 기업의 활성탄 교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활성탄 재생 과정에서 걸러진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부산물을 완전 연소, 5천 세대에 1년간 난방열을 보급할 수 있는 연간 5만Gcal(기가칼로리)의 추가적인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수자원은 이번 사업으로 시화·반월산업단지 악취 배출량의 60%, 연간 40t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와 함께 기업의 활성탄 구입비 30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자원 관계자는 “환경에너지센터는 기업 환경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대기환경 개선과 더불어 추가적인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융복합 사업모델”이라며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친환경 사업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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