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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레이더_무주공산 연천, 살얼음판 대결] 보수 텃밭에 부는 진보 바람… 요동치는 선거 판세

왕규식 “진영 뛰어넘어 연천의 가치 높일 적임자”
김광철 “수자원 개발·지역 활성화” 보수표심 호소

정대전 기자 12jd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10일 20:54     발행일 2018년 06월 11일 월요일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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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접경지역 연천군이 높은 대통령지지도 등에 편승,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진보 후보가 보수를 넘어 당선될 수 있을지 여부다. 재선의 자유한국당 김규선 현 군수가 공천경쟁에서 밀리면서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연천지역은 비록 진보가 보수의 높은 벽을 넘어본적 없는 진보의 불모지로 불리우고 있지만 이번 만큼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지방선거 또한 중앙정치의 영향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주민 여론도 또한 보수와 진보 지지세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특히 김규선 현 군수가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상당수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탈당계를 낸 상황에서 그들의 표 향방에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다는 여론까지 나돌고 있다. 샤이보수 혹은 샤이진보층이 선거결과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거리다. 그만큼 누가 우세하다고 할 수 없는 살얼음판 박빙의 선거판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부동층 확보가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란데 이견이 없는 듯하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재선의 군의원 출신인 왕규식 후보를, 자유한국당은 재선의 도의원인 김광철 후보를 각각 군수로 공천하면서 치열한 2파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대결은 도의원과 군의원, 연천과 전곡 지역간 경쟁구도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당 왕규식 후보는 연천토박이로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면서 연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임자임을 천명하고 있다. 주요 핵심공약은 군립인 연천의료원을 도립병원으로 승격시키고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에게 택지, 기반시설 등을 군에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청소년과 군 장병 및 면회객을 위한 복합문화회관 건립, 출렁다리·번지 점프·짚라인 설치 등 한탄강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왕 후보는 “연천지역은 보수와 진보보다는 집권당에 표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선거에 자신있다”고 말하면서 “이번만은 문제인 대통령이 집권하는 대한민국에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그리고 연천군수에 왕규식을 선출해 민주당 인물로 바꿔주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에 반해 한국당 김광철 후보는 자신은 정직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보수후보에 표를 몰아주길 읍소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한탄강의 하이(H)와 임진강의 아이(i)를 합성한 ‘하이연천’이라는 구호로 수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또한 마을 주치의사 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고교 무상급식 전면시행, 농특산물전문유통사업단 운영 등 농산물 유통 개선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선보였다.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천 경선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은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타후보들을 이해하면서 군수에 당선된다며 함께 의논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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