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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새 감독, “역대 최초 남북팀 지도하게 돼 무한 영광”

한동헌 기자 webmas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10일 19:52     발행일 2018년 06월 10일 일요일     제0면

▲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오른쪽)이 강인덕 대표이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오른쪽)이 강인덕 대표이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부터 인천 팀을 알고 있었고, 역대 감독들과도 알고 있다. 나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강한 압박과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 전원이 하나로 움직이는 팀으로 만들겠다.”

10일 입국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사령탑인 예른 안데르센(55·노르웨이) 감독이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원 팀’을 강조하며 K리그 입성을 알렸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의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2년간 생활해왔고 이번에 대한민국에서 K리그 프로팀을 맡아 역사적으로 처음 남과 북의 축구팀을 지휘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인천의 감독으로서 나를 선택한 인천 유나이티드에 후회 없는 선택을 했음을 증명하겠다. 또한 축구인생의 모든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열정, 나의 네트워크를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인천유나이티드와 북한대표팀 혹은 북한리그 팀과의 교류전, 북한 선수들의 K리그 입성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교류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안데르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비디오 자료로 봤다. 운이 나빠서 패한 적도 있지만 전술적인 실수로 실점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런 점을 개선해야 한다“라며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베르너 로란트(독일),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감독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그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북한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9승 6무 5패의 전적과 함께 북한을 ‘2019 UAE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킨 장본인 이다.

한편,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오는 19일부터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후반기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계약기간은 2019년 12월까지이다.

한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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