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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연패 수렁 …‘꼴찌’ NC에 3.5게임 차로 쫓겨

3일 연속 경기운영 실패로 두산에 스윕 헌납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14일 22:01     발행일 2018년 06월 14일 목요일     제0면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대 KT 경기. KT 로하스가 1회초 2사 1,3루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 대 KT 경기. KT 로하스가 1회초 2사 1,3루에서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짜리 홈런을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KT 위즈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두산 베어스에 스윕을 당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선발 투수 금민철의 난조와 벤치의 안일함으로 8대9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잠실 3연전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납득하기 힘든 경기운영으로 모두 날려버리며 4연패 늪에 빠진 KT는 지난주까지 6.5게임 차로 앞서있던 ‘꼴찌’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도 3.5게임 차로 줄어들며 9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KT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선두 타자 강백호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지만 이후 오태곤, 유한준의 연속 좌전 안타에 이어 윤석민의 3루수 앞 땅볼로 만든 2사 2,3루서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3루 찬스에서 6번 타자 로하스가 두산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빼앗아 초반 기선을 잡았다.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하고, 2회말 선발투수 금민철의 난조로 일순간에 무너졌다.
첫 타자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금민철은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정진호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내줬고, 허경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빼앗긴 KT는 박건우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살아난 두산의 타선은 후속 타자 김재환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며 순식간에 7대4로 달아났다.
이날 납득할 수 없었던 것은 금민철이 연속 볼넷으로 흔들리고 연속 안타를 맞는 상황에서 코칭스태프는 방관만 한채 오히려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져 내린 뒤에서야 정명원 투수코치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격으로 마운드를 찾았다.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갖고 가던 것을 벤치 스스로 끊은 셈이다. 이후 5회까지 실점없이 3점차 리드를 허용한 채 이끌리던 KT는 6회초 1사 1,2루서 이진영의 적시 2루타와 오준혁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해 6대7로 맹추격했다.

반격의 실마리를 찾은 KT는 8회초 선두 타자인 ‘캡틴’ 박경수가 풀카운트서 두산 세번째 투수 김강률의 6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홈런으로 7대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KT는 8회말 수비에서도 한 박자 늦은 투수 교체로 위기를 자초해 2사 2,3루 상황서 류지혁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했다.

패색이 짙은 KT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1사 2,3루 동점 기회를 ㅈ바았지만 유한주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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