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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품격’ 이진영, 대타 결승포…KT 6연패 사슬 끊어내

SK, 롯데에 홈런 7방 맞고 스윕 당해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17일 21:29     발행일 2018년 06월 17일 일요일     제0면
▲ 이진영
▲ 이진영

‘노장’ 이진영이 대타 홈런으로 벼랑끝 위기에 몰린 KT 위즈를 구해냈다.

KT는 17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9회초 이진영의 결승 솔로 홈런에 편승, 5대4 신승을 거두고 7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6연패 사슬을 끊어낸 KT는 28승 42패를 기록, 5연승을 질주하며 탈꼴찌를 눈앞에 두는 듯 했던 NC(26승 45패)와의 격차를 2.5경기차로 벌리고 9위를 힘겹게 지켜냈다.

KT는 이날도 1회말 NC에 선취점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NC 선두 타자 박민우가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7구를 두들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0대1로 이끌리던 KT는 5회 장성우의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장성우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서 NC 선발 노성호의 3구를 통타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KT는 6회초 윤석민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박경수,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으나, 후속타자 박기혁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2점 차로 앞서던 KT는 7회말 수비에서 NC 윤수강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내줘 3대3 재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8회초 2사 2루서 로하스의 우전 적시타로 2루 주자 오준혁이 홈을 밟아 다시 리드했지만, NC도 8회말 스크럭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우던 KT의 해결사로 나선 것은 고참 이진영이었다. 9회초 대타로 나선 이진영은 NC 세 번째 투수 배재환의 3구를 결대로 밀어쳐 중월 솔로 홈런으로 위기에 빠진 팀에 결승 득점을 안겼다. 이전까지 단 1개의 홈런에 그쳤던 이진영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에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앤디 번즈, 이대호, 전준우가 나란히 2홈런을 날리는 등 대포 7방을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에 7대13으로 져 스윕을 당했다.

SK는 3회말 노수광의 솔로포, 6회말 최정과 제이미 로맥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최정은 시즌 25호 홈런으로 선두를 달렸고, 로맥은 23호로 김재환(두산)과 더불어 공동 2위를 지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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