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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1지역 시설사령부 해단식, 경기북부 미군기지 이전 가속화할 듯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1일 16:33     발행일 2018년 06월 22일 금요일     제11면
주한미군 제1지역 시설사령부가 21일 의정부시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동두천 캠프 케이시를 제외한 경기북부 미군기지들의 평택 캠프 험프리스 이전이 하반기부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해단식에는 알텐 도르프 미 육군 시설관리사령부 태평양 지역대장과 뉴튼 주한미군 제1지역 시설 사령관이 참석해 부대 깃발을 내렸다.

주한미군 제1지역은 경기북부와 강원도 전체지역(원주시 제외) 미군기지를 말한다. 이들 기지를 관리하고 장병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시설사령부가 이날 해산했다. 사실상 제1지역 시설사령부가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이 마무리돼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기북부지역 의정부, 동두천 등 20여 곳의 미군기지 중 미군기지 통합 이전계획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상당수가 이전하고 7개 기지만 남아 있다. 의정부지역에 캠프 레드클라우드·스탠리·잭슨 등 3개 기지가, 동두천지역에 캠프 케이시·호비·모빌·북캐슬 일부 등 4개 기지가 있다.

의정부에 있는 스탠리, 잭슨 등은 지난해 말까지 이전이 예상됐으나,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준공 지연으로 미뤄져 왔다. 이중 부사관 교육장으로 사용해온 잭슨은 하반기 이전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캠프 스탠리는 포천지역 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평택기지로 돌아가는 미군 아파치헬기 중간 급유장소로 이용하면서 이전 시기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2사단 사령부가 있는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도 올해 안으로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2사단 예하 210 화력여단이 주둔하는 캠프 케이시는 반환 시기가 불투명하다.

뉴튼 사령관은 “해단식은 캠프 레드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의 다른 미군기지의 폐쇄 및 이전을 의미한다”며 “캠프 잭슨과 캠프 모빌은 이미 반환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오는 29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신축된 새로운 사령부 건물에서 청사 개관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73년의 주한미군 용산시대가 막을 내리고 평택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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