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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주택가격 낮아야 출산률 올라가…저출산대책위 설립 촉구

주영민 기자 jjujulu@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1일 18:47     발행일 2018년 06월 22일 금요일     제3면
인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의 첫 결혼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합계출산율이 감소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의 유치원수가 출산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인천시 출산율 결정요인 분석 자료를 보면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1.3 미만으로 초 저출산 도시에 접어들었다. 초혼 연령은 지난 2000년 남자 29.2세·여자 26.4세에서 2015년 남자 32.7세·여자 30.1세로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명을 넘었던 것이 2015년 1.3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인천 합계출산율은 서구(1.28명)와 옹진군(1.40명)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가구 소득이 높고, 주택 가격은 낮을수록 출산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택 가격의 상승이 주거비 부담을 증가시켜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풀이됐다.

유아 천 명당 유치원 수가 많을수록 해당 지역의 출산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 지역 유아 천명당 보육시설 수는 2005년 평균 10곳에서 2015년 17곳으로 늘었지만, 옹진(16.1곳), 강화(13.3곳)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평균 5곳 이하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연구원은 소득이 일정하면 주택가격이 낮을수록 평균적으로 출산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인천시가 저출산 대책위원회를 설치,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신혼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 직장 내에 보육시설을 충분히 건립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시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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