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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면세점 매출 역대 3위…중국 보따리상 싹쓸이 여파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4일 16:39     발행일 2018년 06월 25일 월요일     제0면
한중화해 분위기 속에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중국 보따리상의 싹쓸이 쇼핑 여파로 역대 3위에 올랐다.

2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5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4억 9천54만 달러(약 1조 6천6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9억 3천607만 달러)보다 59.2%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은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재개되지 않았지만, 호실적을 보였다.

지난 1월(13억 8천6만 달러) 사상 최대를 기록한 후 3월에도 15억 6천9만 달러로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월 매출은 15억 2천423만 달러로 역대 2위, 이달은 15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쳐 역대 3위다.

업계는 면세점 매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주요 요인으로 중국인 보따리상들의 싹쓸이 쇼핑을 꼽았다. 중국 내 한국 상품 수요가 여전해 보따리상들이 면세 물품을 대량으로 구매해간다는 것이다.

지난달 면세점 매출 중 외국인은 11억 6천740만 달러로 내국인(3억 2천314만 달러) 매출의 3.6배에 달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5월에는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내국인의 외국 여행이 많아 전달보다 내국인 매출이 늘었으나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 상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22일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의 화장품·패션 2개 면세구역의 새 사업자로 신세계면세점을 선정했다. 이 두 구역의 연매출은 8천700억 원 상당으로,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 348만 달러(14조 2천200억 원)의 6∼7%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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