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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 당선인 “교통난·난개발 해소 집중… 시민과 함께 새 변화 이끌 것”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5일 21:05     발행일 2018년 06월 26일 화요일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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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신동헌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지역에서 민주당 계열 광주시장 후보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무려 16년만이다.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신 당선인은 광주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한다. 

선거운동을 하며 만난 많은 시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들, 한분한분의 소중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광주시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시민중심 행정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정권이 해결하지 못했던 난개발과 교통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각오다.

특히, 교육에 부끄럽지 않고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 일 할맛나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세번의 도전끝에 당선이다.감회와 포부를 밝혀달라.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 20년 걸렸다. 정말 기쁘다. 경안장에 나가서 여러 시민을 만나 봤는데 많은 시민들이 환영해 주었다. “우리 시장님 오셨네!” 하면서 함께 축복해 주었다. 광주시장에 도전을 시작한지는 20년만의 일이다. 광주시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광주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13일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동안 부족한 저를 대신해서 저의 분신처럼 광주시 곳곳을 누비며 광주시민과 소통하면서 선거운동을 해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또한 소병훈, 임종성 국회의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참여자 분들과 도의원ㆍ시의원 후보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16년만의 정권교체는 더 이상 광주시의 불통과 시민을 외면하는 시정을 참지 못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16년 자유한국당 시정의 핵심과제인 듯해 보였던 난개발을 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 

그리고 그로인해 발생했던 교통난ㆍ교육문제ㆍ민생 파탄ㆍ일자리 부족ㆍ복지 부족 등, 이제는 광주를 모두 바꿔달라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시민과 함께 광주시의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이끌어 광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고 광주시민의 행복을 위해 광주시민의 뜻을 저 신동헌이 4년 내내 마음에 품고 열심히 일하겠다. 앞으로는 오직 광주! 오직광주시민만을 위한 정치를 실현시키고 싶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광주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져 광주시민의 자부심을 되살리는 머슴이 되겠다.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의 4년 동안 역점을 둘 부분은.
교통과 교육부분이다. 태전지구와 오포 태재고개 교통문제, 회덕동 등 목현리 일대 교통문제 등 광주의 교통난 문제와 학교신설 및 증설 문제 등은 심각수준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예산을 지금의 2배인 200억원으로 늘려 잡고 있다. 광남, 송정, 오포, 초월 등 광주 전지역에 독버섯처럼 솟아나는 난개발 문제도 하나의 쌓여있는 적폐로 하나씩 풀어갈 생각이다.

모든 정책은 시민 및 전문가들과 공무원들이 한팀되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방안을 강구하겠다. 살고 싶은 광주, 자랑스런 광주 만들기가 광주의 나의 정책이고 비전이다. 역점사업을 위해 재정문제가 중요하다. 2017회계년도 기준 광주시의 예산은 무려 1조 600여억원이다. 2018회계연도 기준 본예산은 8천800여억원이다. 여기에 당장 추가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만도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판단돼 올해 최종예산은 1조 1천억원에 이를 것이다. 많은 부분 광주시 재정에서 소화할 수 있다 판단되고 있다. 그 동안 불필요한 부분에 투입됐던 예산낭비 요인 10%를 찾아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천억원 정도의 별도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공약을 수립할 단계인 후보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해 왔기에 충분히 공약이행을 위한 예산은 가능하리라 믿는다.

-선거기간 트램설치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공약실행을 위한 로드맵이 있다면.
우선,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그에 기해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기존 하천부지를 이용해서 기존 도로 이용을 최소화하고 광주역까지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방안 역시 인수위에서 전반적으로 검토 중으로 실행 로드맵도 함께 수립 중에 있다.

-광주시의회도 새롭게 구성됐다. 의회와 이견이 생긴다면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인지.

이번 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한 시의원들 중 나번을 달고 출마하신 분들 중 2분이나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어 총 10석의 의석 중 7석을 차지하는 다수당이 됐다. 여대야소의 의회 구성에 따라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를 만드는데 오히려 힘이 될 것이다. 의회 역시 광주의 시급한 현안과 광주의 성장동력과 미래비전을 만들고 문재인정부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출마 전부터 다짐한 바, 성공적인 시정운영이 될 것임을 믿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16년만의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탄생이다. 광주시 조직과 인사운영에 대한 기준이 있다면.
선거기간 내내 광주시 조직과 인사운영에 대해 적지 않은 루머가 나 돈 것을 알고 있다. 루머다.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관행처럼 내려왔던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열심히 시민의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으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이번 인수위에서도 광주시 조직과 인사운영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인수위에서 그에 대한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참고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운영을 하도록 하겠다.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다면.
선거의 3요소로 흔히 인물, 이슈, 구도를 꼽는다.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전국적으로 문재인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지난 선거보다 많이 유리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상대당 후보의 네거티브는 생각보다 거세고 집요했다. 이를 참고 이겨내기가 힘들었다. 

나는 이번 선거과정 중에서 단 한 번도 네거티브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지난 16년간 자유한국당 소속 시장이 당선되던 곳이어서 시장 후보자인 저를 포함해서 우리 당 도의원, 시의원 후보들은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른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최선을 다했다. 광주시를 이제 바꿔야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뛰었는데 광주시민의 열렬한 지지가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도덕적으로도 깨끗한 도시, 환경적으로도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는 자부심의 광주를 만들어 내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계시지만 나는 든든한 광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은 시민참여다. 시민이 주인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시장 스스로 변하겠다. 시민위에 군림하는 권위주의적 사고부터 내려놓겠다. 낮은 곳으로 내려오겠다. 광주시민의 선택을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광주시의 새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저를 광주시장으로 뽑아주신 광주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응답하며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하겠다.

선거기간 내내 광주시민 여러분이 주신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쓴 소리를 많이 듣는, 반듯하고 진솔한 자세로 열심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따끔한 충고 부탁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더 큰 지역 일꾼으로 보답하겠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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