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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 “남북교류 초석 통일경제특구 조성… 평화수도 파주 도약”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6일 20:52     발행일 2018년 06월 27일 수요일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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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의 압도적 지지로 파주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당선인이 그리는 파주시는 ‘담대한 도전’이다. 이는 최 당선인이 선거 운동기간 동안 줄기차게 역설했던 키워드다. 앞으로 파주시정의 정중앙을 관통할 이 컨셉은 ‘평화’를 매개체로 3가지로 압축된다. 그는 구체적인 구상도 밝혔다. 파주시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다. 

이같은 위원회를 통해 우뚝서는 파주통일경제특구와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남북평화사업 겸 관광산업으로 추진한다. 통일ㆍ관광 분야를 담아 남북교류에 산파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취임을 앞둔 최 당선인 앞에 무지개 빛만 놓여 있지 않다. 

장기화된 시정 공백의 시급한 극복과 교육ㆍ경제 등 도농간 격차해소 등 두껍게 쌓여 있는 파주시정의 실타래를 ‘공정하게’ 풀어야 하는 과제를 떠 안고 있다.

- 투표전 각종 여론조사는 물론 실제 투표에서도 역대 파주시장선거 사상 가장 큰 격차로 승리했다. 소감을 말해 달라.
한반도 평화수도, 통일경제 시장 최종환을 선택해 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근 4년간 파주는 갈등과 분열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새롭게 태어난 파주는 소통과 화합의 상징, 평화와 도약의 선두 주자가 될 것이다. 
시민들께 드렸던 약속 절대 잊지 않겠다. 그 무거운 명령을 결코 잊지 않고 희망찬 파주를 만들겠다. 

한반도는 남북정상의 4.27 판문선 선언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마지막 냉전체제가 사실상 해체됐고, 평화의 기운이 싹텄다. 파주가 그 중심에 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끝, 변방이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중심축, 남북 간 협력과 교류, 동북아 협력과 대륙으로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 저는 이런 역할과 위상을 확신하고 있다. 

- 현재 파주시정 리더쉽 공백이 장기화 되고 있다. 인사기준, 공약 등과 맞물린 조직개편 방향은.
지난 19일 인수위원회 격인 ‘참 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정 운영을 준비중이다. 준비위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통해 시정운영 방침을 정할 것이다. 

특히 인사와 조직개편 문제는 준비위 단계에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겠다. 다만 인사의 경우 원칙(법과 제도)있는 인사를 통해 공정하고 반칙이 없도록 하겠다. 일을 놓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일로써 승부를 거는 공직자들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도록 하겠다.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그게 저의 철학이자 소신이다. 

- 운정으로 대표되는 신도시와 구도심간 지역불균형(교육, 문화, 투자 등)이 심각하다. 구체적 해소 방안은.
캠프 에드워드, 하우즈 등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 및 주변 지역은 국가주도 개발과 민간투자유치를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 마을만들기 사업 등 거버넌스 도시재생사업, 읍면사무소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생활권을 육성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공공서비스, 경제활동, 문화 활동, 체육활동이 골고루 가능하도록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경기도 지자체 평균 교육 예산은 3%대 인데 반해 파주시의 교육 예산은 2%대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도 평균 수준으로 교육예산을 확대하겠다. 그리고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노후교육시설 개선과 대중교통 소외지역 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는 교육 복지를 실현해 남파주, 북파주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가시화하겠다.

- 한반도 평화수도 통일경제 파주 등 각 분야별 8대 중점추진 공약을 약속했다. 공약 실천과 점검 등 로드맵은.
선거운동 기간 중 시민에게 분야별, 지역별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 총 187건에 달하고 있다. 그만큼 할일이 많다는 것이다. 이 중에는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이 있고, 사업계획 및 예산확보 방안 등을 검토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도 있다. 
인수위 기간 동안 이런 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하겠다. 공약실천사항은 반드시 시장이 시민편에 서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또 재점검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약속했던 공약은 반드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을 시민 여러분들 앞에서 약속드린다. 

- 최근 판문점선언 등으로 남북평화시대로 접어 들고 있다. 이와 관련 행정부와 국회 등과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구상은.
파주는 한반도 평화수도 선포로 대륙진출의 북방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4.27일 문재인 대통령은 파주시 진서면 어룡리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 정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 파주시는 개성시와 자매결연 등 남북교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통일부와의 행정협의 등 관련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지리적으로 개성과 가장 가까운 파주시에 남북교류협력위원회(통일·종교·문화·예술·스포츠·여성·청년 등)를 설치, 개성시와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파주시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당내 경선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을 펼쳤던 후보들의 공약 또는 전임 시장(이재홍 전 시장) 추진 사업 등에 대해 정책일관성 측면에서 이어갈 의향은.
후보들이나 전임시장이 추진했던 소중한 주민과의 약속들을 선별해 적극 추진하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겠다. 몇가지 사례를 들겠다. 먼저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교류에 대한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파주희망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통일경제특구와 연계해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장단콩웰빙마루 사업은 지역 농업과 체험형 관광을 연계시키는 6차 산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었음에도 사업 주체의 이해 부족과 경제성 확보방안 미비, 주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못한데서 차질이 빚어졌다고 진단된다. 경제성,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 지역농업과 체험형 관광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처방을 내놓겠다.

- 거북선의 원조인 조선 최초 파주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남북협력사업과 관광산업으로 공약했다. 구체적인 구상과 기대 효과는.
조선왕조실록(태종 1413년)을 보면 임진강에서 거북선이 훈련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임진강 거북선이 조선 최초 거북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묻혀 있던 임진강 거북선은 학술적으로나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등 관광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임기내 복원사업을 진행,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보다 180년 앞선 임진강 거북선은 북한에 관련 자료가 있어 남북 협력이 절대 필요하다.
특히 나무배 제조 기술이 뛰어 난 북한은 1994년 자신들의 관영매체를 통해 거북선이 임진강에서 시험되고, 이순신 장군이 완성했다고 구체적 제원까지 포함해 발표했다. 문화재청 등 정부도 포함시켜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남북평화사업으로 추진하겠다. 기대해도 좋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거듭 지면을 통해 말씀 드린다.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절대 잊지 않겠다. 오로지 파주와 파주시민 여러분만 생각하며 시정에 전념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파주의 상머슴을 자처하면서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 전위대가 되도록 하겠다.
거듭 파주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거듭 감사드린다. 혼신의 힘을 기울여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파주시장이 되겠다. 

파주= 김요섭기자

생년월일 : 1965년 7월27일
학력 :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경력
△ 前 청와대 행정관(문재인 시민사회수석과 근무)
△ 前 경기도의원(교육위원ㆍ건설교통위원)
△ 더불어민주당(좋은정책페스티벌) 최우수상(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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