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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독일 격파 대이변… 대~한민국 세계가 열광

해외언론·축구팬 뜨거운 반응… 누리꾼 “역사에 남을 것” 찬사
멕시코는 韓 덕에 16강 “땡큐”… 현지 기아차 공장엔 선물 쇄도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6월 28일 21:20     발행일 2018년 06월 29일 금요일     제1면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 결과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자 예상치 못한 결과에 전세계가 들끓고 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독일과의 경기 중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사진 좌·우) 멕시코가 스웨덴에 세 골 차로 지고도 16강 티켓을 따내자 멕시코 팬들이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각종 패러디물. 연합뉴스·SNS 캡쳐
▲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차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 결과 한국이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자 예상치 못한 결과에 전세계가 들끓고 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독일과의 경기 중 결정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사진 좌·우) 멕시코가 스웨덴에 세 골 차로 지고도 16강 티켓을 따내자 멕시코 팬들이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각종 패러디물. 연합뉴스·SNS 캡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어 탈락시키는 파란을 일으키자 전 세계가 열광했다.

영국 BBC 방송은 ‘독일의 러시아 월드컵 몰락이 다른 모든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며 소셜미디어상의 분위기를 소개했고, 미국 CBS스포츠는 ‘독일이 한국에 패하며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소셜미디어를 온통 뒤흔들어놨다’ 고 전했다.

특히 같은 조의 멕시코는 최종전에서 스웨덴에 충격적인 0대3 대패를 당해 독일이 한국에 승리하면 탈락하는 암울한 상황에서 한국이 독일에 2대0 승리를 거둔 덕에 16강행을 확정 짓자 멕시칸들은 한국에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 백 명의 멕시코 응원단은 멕시코시티 폴랑코에 있는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찾아가 ‘우리 모두는 한국인(totdo somoso corea)’ ,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corea hermano ya eres mexicano)’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연신 환호했다.

뿐만 아니라 멕시코 현지 기아자동차 공장에는 멕시코 사람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감사의 선물이 쇄도하고 있고, 현지에서 기아차 사원증을 제시하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대7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브라질에서도 독일 탈락을 반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브라질 현지 매체 폭스 스포츠 브라질은 한국에 패해 탈락한 독일에 SNS를 통해 ‘하하하하(HAHAHAHA…)’를 반복하는 글을 게재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웃 중국과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해외 누리꾼 반응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한국, 세계 1위 독일에 완승했다는 야후재팬 기사에서 ‘기적을 봤어 솔직히 한국 대단했어 이건 역사에 남을거야’, ‘더 필사적이었고 맘먹고 공격한다는 기백도 한국이 위였어’등의 댓글이 달렸고, 중국의 누리꾼들도 ‘역사를 보았다. 한국은 진짜 대단했어. 입으로 부럽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솔직히 마음으로도 정말로 부러워’, ‘이게 바로 아시아의 자랑이지’ 라며 부러움과 함께 찬사를 보냈다.

한편 국내에서도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인 장소에서는 간밤에 보여준 태극전사들의 ‘카잔 대첩’낭보가 온종일 화두가 됐다

김민수(35ㆍ수원시)씨는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열정에 2002년 월드컵이 생각나 눈물이 핑 돌았다” 며 “세계 최강 독일에 승리를 거둔 우리 선수들이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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