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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스윕 놓친 KT, NC상대 2연승에 니퍼트ㆍ이진영 대기록 작성

NC와 격차 4.5게임으로 벌려…니퍼트, 100승ㆍ1천K, 이진영은 3천루타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01일 17:27     발행일 2018년 07월 01일 일요일     제0면

▲ KT 위즈의 더스틴 니퍼트가 지난 6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니퍼트는 KBO리그 최초 외국인 투수 통산 100승, 1천 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연합뉴스
▲ KT 위즈의 더스틴 니퍼트가 지난 6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니퍼트는 KBO리그 최초 외국인 투수 통산 100승, 1천 탈삼진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연합뉴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1일 장대같은 장맛비로 인해 모처럼만의 스윕(3연승) 기회를 놓쳤으나, 전날까지 NC 다이노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2연승을 거두며 ‘꼴찌’ NC와의 격차를 4.5게임 차로 벌렸다.

또 KT의 선발 더스틴 니퍼트(37)는 3수 끝에 KBO리그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100승과 1천 탈삼진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고,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8)은 리그 통산 13번째이자 KT 선수 최초의 3천루타 대기록을 세웠다.

KT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인 지난 달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3연전 1차전에서 2.5게임 차로 추격하는 NC에 1회초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하지만 니퍼트는 이후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NC타선을 꽁꽁 묶어 7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100승 고지에 올랐다. 앞서 니퍼트는 3회초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외국인 최초 1천 탈삼진의 금자탑도 쌓았다.

니퍼트의 활약에 KT 타선도 화답했다. KT는 0대2로 뒤진 1회말 무사 만루서 윤석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사 만루서 황재균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가 터져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2회 강백호의 희생플라이와 5회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5대2로 달아났다.

▲ 6월 30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3번째로 3천루타 대기록을 작성한 KT 위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경기일보 DB
▲ 6월 30일 NC와의 홈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13번째로 3천루타 대기록을 작성한 KT 위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경기일보 DB
하지만 니퍼트가 물러난 8회초 KT는 두 번째 투수 윤근영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특급 소방수’ 김재윤이 대타 오영수를 삼진으로 솎아 급한 불을 껐다. KT는 이어 8회말 공격서 장성우의 중월 솔로 홈런과 강백호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고, 김재윤이 마지막 9회를 잘 틀어막았다.

KT는 30일 경기에서 외야수 이진영이 5회말 결승타이자 자신의 프로통산 3천1루타가 되는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NC에 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에서 데뷔해 첫 해 66루타를 시작으로 10시즌 만에 이날 3천루타를 기록했다.

이날 KT 고영표-NC 이재학 두 잠수함 투수의 대결로 0의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KT는 5회말 선두 타자 윤석민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나간 뒤, 이진영이 이재학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윤석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6회초 NC 공격 때 2사 1루 상황서 내리기 시작한 비가 그치지 않아 KT가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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