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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아스콘 공장 해결 위해 경기도와 맞손

한상근 기자 hs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04일 17:07     발행일 2018년 07월 05일 목요일     제0면
▲ 연현마을(제일산업) 현장 (7)


안양시가 10년 이상 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유해물질 배출 아스콘 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와 지역주민, 기업이 참여하는 4차 협의체 구성을 추진한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일 오후 5시 석수동 소재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의실에서 석수동 연현마을에 위치한 아스콘 공장의 재가동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도지사의 임기 첫 현장 방문이었으며, 갑작스러운 만남에도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도지사와 최대호 시장은 지역주민과 기업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주민, 경기도, 안양시, 기업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공영 개발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지역주민과 공장이 10년 이상 갈등을 빚고 있다며, 하루 빨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안양시가 힘을 합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연현마을 주민들의 숙원이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및 제일산업개발 재가동 중단을 건의했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근본적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콘 공장을 운영 중인 제일산업개발㈜과 연현마을 주민과의 갈등은 공장 근처에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 2002년부터 발생했으며, 공장 주변의 악취 문제와 아스콘 생산 과정에서 벤조피렌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지역 주민들은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공장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공장 가동 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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