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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지역 균형발전·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두 토끼 잡겠다”

강영호 기자 yhkan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05일 20:51     발행일 2018년 07월 06일 금요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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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제1대 지방선거 이후 가장 큰 득표(65.9%ㆍ7만5천119표)로 하남시 행정수장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김 시장이 지난 6ㆍ13 지방선거 운동기간 내내 역설했던 키워드는 ‘하남시 균형발전’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란 두마리 토끼잡기다. 그는 취임과 동시, 이 사업들의 성공추진을 위해 끈을 동여매고 있지만,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할 때 결코 녹록지가 않아 보인다. 

약속이행을 통해 새로운 하남을 바라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를 응원하는 시민들이 있기에 걱정만은 하지 않는다. 한걸음 나아가 이 모든 과제 수행을 멋들어지게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향후 4년이 사뭇 기대된다.

-하남시민들은 김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택했다. 소감은.
먼저 큰 표 차로 저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신 하남시민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하남, 사회적 약자도 희망을 품는 하남, 시민 서로가 서로를 넉넉히 품어주는 하남을 만들어 누구나 와서 살고 싶고,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는 명품도시 하남을 만들겠다. 시민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기쁘지만, 더욱 의미 있는 것은 하남시 13개 동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시민의 보편적 지지를 느낄 수 있었다. 

또, 하남시 균형발전 및 레저문화복합도시를 통한 하남발전에 대해 시민 모두가 뜻을 함께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선거과정에서 중요한 지역현안에 대해 당을 떠나 상대 후보와 함께 한 목소리를 냈고 선거일정도 상대후보와 함께 공유했다. 특히, 정책으로 승부하려고 노력했고 네거티브나 고소고발 1건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렀다고 자부한다. 아마도 시민들께서 이런 부분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7대 분야 22개 공약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도시비전은 하남시를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명품 도시는 사람이 많고 건물만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명품도시다. 명품도시는 △정치와 행정이 투명하고 정의로운 도시 △여유와 낭만이 있는 문화레저도시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자족 도시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따뜻한 도시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을 일자리와 도시계획, 문화레저, 교육ㆍ보육, 복지, 교통, 자치도시 분야로 나누고 그 세부과제를 22대 주요공약으로 설정했다. 더욱이 일자리와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청년세대 우선채용, 벤처산업 및 스타트업 단지 조성을 통해 시를 지속 성장하고 자족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또 각종 규제로 인해 활용하지 못했던 한강둔치와 검단산, 미사섬 등 환경을 보존하면서 시민들이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이 공약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 동부권 발전 전략과 연계해 실천할 것이다. 정치와 행정을 투명하게 하는 방법은 시민자치와 시정참여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시민과 함께 도시의 비전을 만들고 하남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하남100년도시위원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 22대 주요공약에는 원도심 재생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공약,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한 공약은 물론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빈틈없는 복지, 미사강변도시 및 위례신도시의 각종 현안, 교육과 교통에 대한 대책 등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 등을 담고 있다.

-하남시의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으로 보는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이라고 생각한다. 신도시가 들어서는 모든 지자체가 불균형에 대한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해결방법을 찾기가 상당히 힘든 문제다. 일단 불균형이 발생하는 분야가 경제적인 불균형에 머무르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또 교육과 문화, 일자리, 도시기반시설, 교통,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하남권역) 시민도 도시기반시설 미비와 출근길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원도심은 인구가 신도시로 빠져나가 학교에는 학생들이 부족하고 신도시의 학교는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게다가 원도심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은 수입이 점차 줄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도시기반시설과 좁은 도로 때문에 원도심 지역 주민들은 매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신장ㆍ덕풍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색 있게 변화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덕풍천을 활용해 신장ㆍ덕풍시장을 관광상품화 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의 과밀학급 문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즉시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학교총량제와 중장기교원수급계획, 학교용지의 마련, 교육부 승인 등 정말 다양한 규제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은 멈추어서는 안 된다. 신도시의 교통혼잡이나 공원 등 기반시설의 미비로 인한 시민불편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앙부처 등 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4년 임기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은.
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해제물량 330만㎡중 아직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약 180만㎡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가 경기동부권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선해제물량에 대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지역의 이해관계도 첨예한 사안이 될 것이다.시민의 의견을 먼저 묻고 동의를 구하면서 시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시는 짧은 시간동안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지역현안2지구와 하남스타필드 등의 유치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속도 위주의 개발사업은 많은 부작용을 야기한다.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에서 문제되고 있는 과밀학급이나 출근길 교통 혼잡 등도 속도위주의 개발로 충분한 검토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민이 시의 도시비전과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직접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하남100년도시위원회’라는 기구를 구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것이다. 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 시 전체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하남시의회도 민주당이 절대 다수당이 됐다.
집권여당이 절대 다수의석을 차지한 시의회에 많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과제에 대해 시의회에 상세히 설명 드리고 조언을 구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협력적인 관계를 임기 중 지속하겠다. 또, 시의회와 하남의 숙원사업들과 지역현안, 공공갈등 등을 지혜롭고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고 싶다. 투명한 시정을 통해 임기 중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시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시의회의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충실히 해주실 것을 바라고 있다.

-24만 하남시민과 800여 명의 공직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잘 해 달라’, ‘첫 마음을 잊지 말라’는 말씀 가슴에 담고 열심히 뛸 것이다. 시민의 견제와 감시가 하남을 바로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는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참여에서 출발한다. 성숙한 우리 하남시민의 적극적인 주민자치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며 정의로운 하남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 

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일한 만큼 인정받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대우받는 시정시스템을 만들겠다. 부당한 처사에 누구보다 앞서 공직자를 보호하는 시장이 되겠다. 공직자 여러분들의 삶에 일과 가정이 균형 있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께 진심으로 소통하며 시민의 편에서 일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 시장을 믿고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생년월일 : 1968년 8월 6일
학력 :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력
▲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전 우상호·안규백 국회의원 보좌관
▲ 행복하남공동체 추진위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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