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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디자인 복합단지, 중투위 심사서 제동…사업지연 불가피

김두현 기자 dhk2447@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09일 09:43     발행일 2018년 07월 09일 월요일     제0면

경기도와 포천시가 민간자본 등 8천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도는 재추진 방향으로 검토하고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는 절대적으로 이재명 지사의 결단에 달려있어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하더라도 최소 수개월간의 검토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포천시는 허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의 고위 관계자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디자인 테마 융·복합단지로 섬유, 패션 디자인과 한류 문화와 예술인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동양 최대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함에도 단순한 산업단지 기준으로 잣대를 들이대면 도저히 중투위를 통과할 수 없다”며 “이재명 지사의 북부권 발전을 민선 7기 성공의 척도로 삼겠다는 의지에 기대를 걸어볼 수밖에 없다”고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북부에 특화된 섬유·가구산업,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기반조성비 1천349억 원과 민자 등 8천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완료된 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경제성 분석(B/C·1.0 이상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0.4를 겨우 넘어서는 등 중앙투자 심사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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