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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아트사커’ 프랑스, 벨기에 잡고 결승진출…20년 만의 우승 도전

황금세대 벨기에 1-0 제압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1일 09:39     발행일 2018년 07월 11일 수요일     제0면
▲ 11일(한국시간)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의 사뮈엘 움티티가 벨기에에 1대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11일(한국시간)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의 사뮈엘 움티티가 벨기에에 1대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아트사커’ 프랑스가 사뮈엘 움티티의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로 ‘황금세대’ 벨기에를 꺾고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4강전에서 후반에 터진 움티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1대0으로 제압하고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진출, 지난 1998년 자국에서 열렸던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점유율에서 벨기에에 40-60으로 밀린 프랑스는 슈팅 숫자에서 19개(유효슈팅 5개)로 9개(유효슈팅 3개)에 그친 벨기에를 앞서며 효율적인 공격축구를 구사했다.

프랑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신성’ 킬리안 음바페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벨기에가 곧바로 반격을 펼쳤다.

벨기에는 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은 에덴 아자르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강력한 왼발 슛까지 이어지며 미드필드진을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프랑스가 전반 30분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을 기점으로 전반 39분 뱅자맹 파바르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흐름을 바꿨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 막판의 기세를 이어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은 끝에 귀중한 득점포를 터뜨렸다. 후반 6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오른쪽 코너킥을 움티티가 힘껏 뛰어올라 공중볼 경합에서 벨기에의 마루안 펠라이니를 제치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다급해진 벨기에는 후반 15분 드리스 메르텐스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19분 메르텐스의 크로스를 받은 펠라이니가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헤딩슛을 기록한 것을 비롯, 36분 악셀 위첼의 중거리포까지 이어지며 프랑스 골문을 두드렸지만, 굳게 닫힌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결승골을 지키려는 프랑스는 시간 끌기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비신사적인 경기 지연 행동으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지만, 벨기에의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한 골차 승리를 지켜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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