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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시민의 목숨 살린 해병대 수색대원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1일 15:58     발행일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17면
▲ 이승용 상병
▲ 이승용 상병


휴가 중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해병대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대 청룡부대에 따르면 제2수색대대 이승용 상병은 지난해 7월 3일 오후 3시께 휴가 중 부모님과 함께 영광군 법성면 용성리의 할머니 댁으로 가던 중 쓰러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노인은 입에 거품을 흘리고 있어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이 상병은 혈액순환을 위해 벨트, 바지, 양말을 벗기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이 상병은 부대에서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10여 분간 응급조치했다. 지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노인은 조금씩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 이 상병은 노인의 상태와 응급조치 사항을 설명하고 환자를 인계했다.

노인은 수개월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 이 상병의 본가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 상병의 이 같은 선행은 노인의 자녀들이 지역언론에 제보해 1년여 만에 세상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병은 “어르신이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고 느꼈다”며 “부대에서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해병대에게 최우선적인 선택이므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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