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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게장, 젓갈에서 노로바이러스 검출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1일 18:38     발행일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0면
시중에 판매되는 게장과 젓갈 일부 제품에서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31개 제품(게장 10개, 젓갈 21개)의 위생·표시실태 조사 결과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게장 및 젓갈 관련 위해 사례 분석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미생물 오염 조사 결과, 31개 제품 가운데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2개 제품(간장게장 1개·굴젓 1개)에서 대장균이, 대형마트 판매 1개 제품(굴젓)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됐다. 식중독균인 장염비브리오는 검출되지 않았다.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해당 제품을 회수(판매중단)하고 제조·유통단계의 위생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3년 6개월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게장 및 젓갈 관련 위해 사례는 총 305건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6개월간 51건이 접수됐다. 문제의 게장과 젓갈을 먹고 생긴 증상은 복통·구토·설사 등 소화기 계통 손상 및 통증이 58.7%로 가장 많았고 두드러기·피부발진·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증상(36.3%)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게장과 젓갈 등은 구입 후 즉시 냉장·냉동 보관하고 유통기한 내 섭취해야 한다”며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봉지에 보관 후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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