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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북방위원장 내일 訪北… 나선 경제특구 방문

11명 1박2일 일정… ‘남·북·러 국제 세미나’ 참석
가스관 설치·교통인프라 구축 등 경협 논의 전망

정금민 기자 happy7269@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1일 20:38     발행일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4면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위원장(인천 계양을) 등 11명은 13일 방북길에 나선다.

통일부는 이날 “북방위가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방북 승인을 신청했고 통일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승인했다”며 “방북 승인 인원은 송 위원장 및 관계자와 민간위원 등을 포함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북하는 송 위원장 일행은 13~14일 1박2일로 나선(나진ㆍ선봉)지역을 방문하며 이곳에서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 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들은 12일 항공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다음 13일 열차를 통해 나선지역으로 방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만강 하구 지역에 위치한 나선은 북한이 1991년 경제특구로 지정하며 처음으로 개방했는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지리적 강점이 높다. 이에 따라 북방위가 러시아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가스관 설치와 남북 교통인프라 구축 등 북방경제협력에 북한을 연계해 향후 경협계획안을 짤 가능성이 커졌다. 송 위원장 일행의 나진항 방문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자연스럽게 북측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북방위는 지난달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 철도 연결을 골자로 한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를 발표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힘을 싣고 있다. 당시 북방위는 신의주·단둥, 나선 지역과 훈춘·하산을 연결하는 경제특구 개발과 나진·하산 프로젝트 사업 등을 검토 대상으로 밝혔다.

한편 앞서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개성공단 시설 점검’을 위한 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의 방북 승인을 촉구했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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