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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협상 끝낸 국회… 상임위원장 노린 경기·인천의원 ‘희비’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1일 20:57     발행일 2018년 07월 12일 목요일     제4면

여야가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상임위원회 배분 결과가 나오면서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른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11일 여야에 따르면 각 당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른 중진 의원들은 전날 ‘민주당 8곳·한국당 7곳·바른미래당 2곳·평화와 정의의 모임 1곳’으로 배정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자리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희망한 상임위를 확보하지 못한 중진 의원들은 다른 상임위원장 도전에 나서는 등 활로 모색에 부심하다.

더불어민주당 경·인 의원의 경우, 기획재정위원장을 노렸던 안민석 의원(4선, 오산)은 기재위를 여당에서 확보하면서 일단 한숨 돌렸지만 당 대표 출마와 상임위원장직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 안 의원 측은 “기재위원장을 생각했던 건 맞지만 당권 도전 가능성도 있어 내일까지 결단을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성호 의원(3선, 양주)은 법제사법위원장 등의 물망에 올랐으나 이번 원구성 협상에서 야당 몫으로 돌아가 다른 상임위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정 의원 측은 “지역에 헌신할 수 있는 상임위를 찾고 있어 행안위 등을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면서 “전적으로 원내대표에게 상임위원장 결정 사항을 위임한 상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당 일각에선 안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분리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정성호 의원 혹은 윤호중 의원(3선, 구리)이 기재위원장을 맡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국토교통위를 확보하고 국방위를 여당에 내주면서 박순자(3선, 안산 단원을)·김학용 의원(3선, 안성) 간 희비가 엇갈렸다. 박 의원은 당초 희망했던 국토위원장에 한층 가까워진 반면 희망 상임위 1~3 순위를 전부 국방위로 기재했던 김 의원은 국방위원장 연임에 실패하게 됐다.

법사원장과 외교통일위원장을 각각 희망했던 홍일표(3선, 인천 남갑)·윤상현 의원(3선, 인천 남을)은 일단 법사위와 외통위를 한국당이 확보하면서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

이에 비해 안상수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3선, 인천 중·동·강화·옹진)은 강력하게 원했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몫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으로 가면서 다른 상임위원장으로 방향을 선회해야 할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이찬열(3선, 수원갑)·이학재 의원(3선, 인천 서갑)은 이날 오후 이혜훈 의원(3선)과 모임을 갖고 바른미래당 몫 교육위원장과 정보위위원장을 놓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 2석을 3인이 도전하는 상황에서 이찬열 의원은 교육위원장을 단독 신청했으나, 이학재·이혜훈 의원은 정보위원장을 함께 신청해 양보없는 혈전을 예고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5선, 여주·양평)은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 출마를 결심,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의원은 오는 13일 오전 주승용 의원(4선)과 경선을 벌인다.

김재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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