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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고추장, 정성과 사랑 한 가득 담았습니다

유제홍 기자 jhyou@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5일 13:36     발행일 2018년 07월 16일 월요일     제16면
▲ 고추장1
▲ 이옥란(사진 왼쪽), 주영미 위원장이 사랑의 고추장을 담그며 즐거워하고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정성과 사랑만큼은 한가득 담았습니다.”

20여 년째 ‘고추장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본부 남동구 구월3동위원회 이옥란 위원장과 구월3동 지역보장협의체 주영미 위원장은 사랑의 고추장을 담글 때만큼은 온 정성을 다한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소중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손맛에 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음심에는 일가견이 있다는 두 위원장이 함께 담그는 ‘사랑의 고추장’은 맛 또한 명품이다.

두 위원장은 직접 담근 명품 고추장을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한다.

올해는 고추장 판매 수익금 40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도 고추장을 담가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팍팍한 세상살이를 헤쳐나가는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20여 년째 즐거운 마음으로 해오고 있다.

사랑의 명품 고추장은 고추장 구매자들에게도 행복의 고추장으로 통한다.

부담없는 비용(1~2만 원)으로 이웃 사랑도 함께하고 명품 고추장 맛도 한껏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고추장을 찾는 단골손님까지 생길 정도이다.

이 위원장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동네 어르신 250여명을 모시고 무료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이웃 사랑 정신을 인정받아 남동구민 사회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비록 금액은 얼마 안 되지만 이웃을 위한 고추장을 담그는 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보람된다”며 “불우이웃보다 내 행복이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도 고추장 봉사 외에도 연말마다 가족 등 주변 이웃 등과 함께 50여만 원을 모아 불우한 이웃 돕기에 쾌척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사각지대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만 하면 즐겁고 힘이 난다”라며 “봉사와 이웃 사랑은 규모나 겉모양 보다는 마음에서 우려 나올때 가장 값지고 소중하다는 생각을 매번 새롭게 느낀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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