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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벨기에, 잉글랜드 제압…역대 최고 3위로 마무리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5일 13:45     발행일 2018년 07월 15일 일요일     제0면
▲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3위를 차지한 벨기에 선수들이 시상식 후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잉글랜드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사상 첫 3위를 차지한 벨기에 선수들이 시상식 후 동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금 세대’ 벨기에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제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차지했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토마 뫼니에의 결승골과 에덴 아자르의 쐐기골을 앞세워 잉글랜드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3위를 차지하며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성적(4위)을 경신했다.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브라위너 ‘삼각편대’를 전방에 배치한 벨기에가 초반부터 공세를 펼쳐나가며 전반을 주도했다.

전반 4분 왼쪽 윙백 나세르 샤들리가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뫼니에가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벨기에는 중앙 침투패스를 통해 잉글랜드의 수비진형을 여러차례 무너뜨리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2분 더브라위너가 루카쿠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슛을 날렸고 전반 17분에도 루카쿠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하는 등 전반을 우세한 경기로 끌고 갔다.

0대1로 전반을 뒤진 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마커스 래슈퍼드와 제시 린가드를 교체 투입해 공세적인 전술로 선회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꿔놨다.

후반 25분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는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해 골키퍼를 넘기는 칩 슛을 선보였지만,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슬라이딩하며 골문 안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 후반 29분에는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슛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동점골에 실패했다.

잉글랜드의 거센 공세를 잘 막아낸 벨기에는 상대 체력이 고갈된 틈을 타 기회를 잡았고, 이를 쐐기골로 연결했다. 후반 37분 벨기에 아자르가 더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 방향을 보고 오른발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켜 쐐기를 받았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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