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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장애인탁구협회 권성달 사무국장 “탁구공에 담긴 열정… 장애 편견을 날린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7일 13:55     발행일 2018년 07월 18일 수요일     제16면

“작은 탁구공 하나로 상호간 친목과 협동심을 배양하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사회적응력을 강화시키겠습니다.”

지난 2015년 안양시 장애인탁구협회에 몸담은 권성달 사무국장(57)은 장애인탁구협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엿봤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안양시 장애인탁구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안양시 장애인탁구클럽으로 활동하다 2016년 3월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로 정식 출범했다. 현재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협회는 장애인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어 장애인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권 사무국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최초 소속 회원으로 활동하던 권 사무국장은 장애인들을 위한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하며 안양시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무료탁구교실을 개설했다. 지난해 7월부터 호계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무료탁구교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안양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선수 출신의 코치들로부터 전문적인 레슨을 받으며 기량을 닦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감독이 두차례에 걸쳐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 것을 포함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퀄리티 높은 교육 훈련을 제공, 우수 선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개최된 고양시 전국장애인 탁구대회 등 총 15회에 걸친 대회 참가에서 협회 소속 회원들이 각종 대회 대표선수로 발탁돼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ㆍ은ㆍ동을 휩쓸며 명성을 떨쳤다.

권 사무국장은 “체력향상, 재활의욕과 함께 건전한 자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훈련들이 소속 회원들의 넘치는 열정으로 각종 대회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로 인한 회원들의 자신감 상승은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각종 대회 개최와 함께 장애-비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 3월 안양시 탁구동호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친목도모와 사회통합 기반 확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제1회 안양시장배 전국 어울림 장애인탁구대회에는 선수 228명(19개 시ㆍ군), 보호자 25명 등 총 349명 참석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으며, 오는 10월에도 제1회 안양시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 장애인ㆍ비장애인 어울림 탁구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권 사무국장은 “지역사회와 소통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은 물론 안양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감을 이끌어 내겠다”며 “향후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장애인 탁구 전용구장’ 건설과 ‘안양시 장애인실업팀’ 설립을 위해 협회장으로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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