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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대형사고 이어질 뻔한 사고 막은 해병대원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7일 15:40     발행일 2018년 07월 18일 수요일     제17면
▲ 강성우 일병
▲ 강성우 일병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한 해병대원이 위기에 처한 시민을 구하고 사고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 강성우 일병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28일 밤 11시께 부모님 심부름으로 광주광역시의 한 대형마트 앞을 지나가던 중 역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했다.

당시 차량은 주행모드(D)로 운전석이 빈 채 경사로에서 사람들이 많은 교차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때 차량 조수석 뒷문 쪽에 매달려 끌려가던 여성의 “살려주세요”라는 외침을 들었다. 운전자로 보이는 여성은 다리로 차량을 막으려 했으나 차량 무게를 이기지 못했다.

강 일병은 지체없이 달리던 차량의 운전석에 올라타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을 멈췄다. 차량에 끌려가던 여성을 비롯해 수많은 인명 피해를 막는 순간이었다. 당시 여성은 50m가량을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가면서 바지가 찢어지는 등 피부가 긁히는 등 찰과상을 입었다.

차량을 주차한 강 일병은 놀란 여성이 진정할 때까지 곁에서 자리를 지켰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사고 여성의 자녀가 강 일병의 미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해병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강 일병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해병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해병대 부사관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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