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기밀문서 SNS 유출’ 직원 고발조치

오세광 기자 sk816@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7일 20:44     발행일 2018년 07월 18일 수요일     제7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된 기밀문서가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진흥원 등에 따르면 진흥원은 이달 초 A팀장이 기밀보안문서를 SNS를 통해 유출한 사실을 확인, 직원의 직무관련 고발규칙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밀보안문서는 징계논의와 관련된 내부문건으로, 지난 2월 진흥원 고위 직원의 논문과 관련한 도덕적인 비위사실이 담긴 진정서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돼 부천시 감사관실이 조사를 벌여 징계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한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진흥원은 지난 4월 시로부터 이 감사결과를 통보받았으나 인사위원회 정족수 미달 등으로 아직까지 징계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진흥원 측은 문서를 유출한 A씨를 직위해제하고 곧바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출문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외부인 3명과 연관된 자료로 중대한 사안이다. 외부인사와 잘 조율하도록 면담과정을 통해 전달했으나 잘 이뤄지지 않아 결국 고발조치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부천원미경찰서 관계자는 “진흥원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되어 수사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A팀장은 “정리가 되면 연락드리겠다. 죄송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내부감사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달리 곧바로 경찰에 고발조치하면서 진흥원 내부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