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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관계 캔다… 前 보좌관 소환 집중 조사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19일 21:11     발행일 2018년 07월 20일 금요일     제6면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전 보좌관 A씨를 소환, 드루킹과 김 지사의 관계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나섰다.

특검팀은 19일 오후 A씨(49)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그가 드루킹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김 지사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0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A씨는 지난해 9월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인 ‘성원’ B씨(49)와 ‘파로스’ C씨(49)를 만나 500만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모두는 드루킹이 김 지사에게 부탁한 ‘오사카 총영사’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았다고 시인했다. A씨는 올해 3월 드루킹이 체포된 뒤 국회 커피숍에서 ‘성원’ B씨를 만나 500만 원을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특검팀이 청구한 첫 번째 구속영장에 대한 구속 필요성 심리도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드루킹의 핵심 측근인 ‘아보카’ D 변호사(6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특검팀이 주장하는 그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D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총선 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5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고 증거를 조작해 경찰 수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는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경우 그는 특검의 ‘1호 구속자’가 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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