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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주차한 BMW 520d 승용차 화재

최현호 기자 wti@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20일 09:44     발행일 2018년 07월 20일 금요일     제0면
▲ 차량 내부 훑어보는 과학수사요원_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
▲ 차량 내부 훑어보는 과학수사요원.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최근 주행 중 화재사고를 자주 일으킨 BMW 승용차가 이번에 막 주차한 직후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34분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슬렸다.

불은 BMW 승용차가 주차된 지 2∼3분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소유자는 주차 후 차 밖으로 나왔다가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 문을 열면서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화재경위 조사에 착수한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 발화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내부가 많이 타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점으로 미뤄 이번 화재를 최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는지는 앞으로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올해 들어 같은 차종에서 총 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에도 13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해 조사를 벌여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준비 중이다.

화재 사고 피해자들은 불이 엔진룸에서부터 시작됐고,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 불이 났다고 입을 모았다.

최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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