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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 미흡한 운영 방문객 불편

바닥 긁힘 타박상 및 두드러기 및 간지러움 증상 호소

박재구 기자 park9@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22일 17:21     발행일 2018년 07월 23일 월요일     제12면

▲ 의정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의 거친바닥에 긁혀 상처를 입은 아이의 발. 박재구기자
▲ 의정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의 거친바닥에 긁혀 상처를 입은 아이의 발. 박재구기자
의정부시내 복합리조트인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완공 9년만에 개장했지만 방문객들이 수질오염과 부상위험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미끄럽고 거친 바닥면으로 인해 잦은 부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물놀이 후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아일랜드 캐슬과 워터파크 방문객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는 지난달 30일 개장해 경기북부와 서울 노원, 도봉 주민 등의 뜨거운 반응과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 개장 초 1일 수백 명의 방문객이 이제는 수천 명으로 늘어나는 등 경기북부 인기 워터파크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그러나 안전시설과 운영면에서 이용자들로부터 불편사항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워터파크 실내 중앙 파도풀 수심 60cm 이하 구역은 거친 바닥으로 처리돼 어린이들이 타박상을 입기 일쑤다.

이곳 낮은 수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발바닥과 발등, 종아리, 허벅지 부분이 바닥에 쓸려 쉽게 상처를 입었다. 게다가 부상자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찾는 의무실이 단 한곳밖에 없으며, 이 마저도 안내가 부실한 실정이다.

실내 스파 바데풀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의무실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별도 안내지도나 표지판이 없어 쉽게 찾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를 찾은 일부 방문객들은 수질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 의정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실외 수영장 물에 있는 부유물. 박재구기자
▲ 의정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실외 수영장 물에 있는 부유물. 박재구기자

의정부 지역 커뮤니티 ‘민락신도시’ 카페에서는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를 다녀 온 후 두드러기, 가려움증 호소와 피부과 치료를 받았다는 글을 찾을 수 있으며 수십여명이 같은 증상을 호소했다. 실제 워터파크 실내·외 풀장에는 모기, 벌레, 나뭇잎 등 부유물 등을 쉽게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방문객 C씨(36)는 “넘어진 것도 아닌데 아이 발 여러곳이 찢어지는 등 상처를 입었다”며 “매점들은 곳곳에 있는데 간단한 상비약조차 갖추고 있지도 않았다. 의무실 찾는데도 안전요원 4명에게 물어 간신히 찾을 수 있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일랜드 캐슬 관계자는 “물놀이를 하다보면 안전사고는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심각한 안전상 문제는 아닌것으로 생각된다”며 “수질검사는 지난주 중 마쳤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해명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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