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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여야를 떠나 전체를 아우르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구재원 기자 kjwoo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23일 16:54     발행일 2018년 07월 24일 화요일     제0면
▲ 안산-김동규 시의회 의장 사진 다시 전송

“그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교섭단체 간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시민들을 섬기는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선의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8대 의회 전반기를 이끄는 의장의 막중한 책무를 감안한 듯, 의회의 안정적 운영과 본연의 위상에 초점을 맞추며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

특히 당리당략과 정파적 유불리를 뛰어 넘어 특정 정당의 의장이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의장이 되겠다는 소신을 거듭 강조했다.

-의회 운영 계획은.
8대 의회는 초선 의원들이 50%에 달하고 있어 의원 개별 역량 강화를 위한 의원연구단체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관련 조례의 보완과 예산 확대를 통해 의원들이 전문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수립하겠다.

안산지역은 세월호 참사 여파와 공단의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경기침체를 겪어 왔으며, 선거기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며 마주한 많은 시민들은 지역 경제에 대해 우려가 컸다. 이런 문제에 대해 여야 할 것 없이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경제활성화 대책특별위’를 운영,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집행부 및 의회 내 야당과의 관계 설정은.
시장과 의장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 기능이 약화되지 않겠냐는 우려의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회 내 의석도 민주당이 2/3를 차지하고 있어 야당은 의제를 설정,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기는 어려운 실정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도 민주당의 몫이고 시정 운영에 대한 책임 또한 민주당 몫으로 판단된다. 집행부나 의회 내 야당과의 관계 설정도 이 같은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책임정치 실현이라는 목표 하에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방자치가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독립성은 의외로 취약하다. 의원들을 보좌하고 지원하는 의회사무국 공무원들의 인사권자가 지방정부의 장인 시장이기 때문이다. 현 체제에서 의회사무국 인력은 현안 처리에 있어 인사권자인 시장의 의중을 일정부분 반영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방의회가 시대적 흐름에 맞게 민의의 부응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사무국 조직의 독립성 확보가 필요하다. 특히 중앙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지방에 이관하고 지방정부를 적절히 견제해야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실현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역할 확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안이므로 헌법 개정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을 연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시민들하게 하고 싶은 말은
새롭게 출범한 8대 시의회에 시민들이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을 것이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시민의 곁에 서서 민의를 수렴하고 의원 모두가 합심,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협력하며 시민들께서 맡겨준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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