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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정신 계승” 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 건립

시흥시 생금어린이공원서 제막식
유족 등 참여 숭고한 정신 기려

이성남 기자 sun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23일 20:24     발행일 2018년 07월 24일 화요일     제12면
▲ 시흥,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건립1

시흥시는 죽율로 45의32에 위치한 생금어린이공원에 독립지사 김천복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김천복 지사 기념비 건립을 위해 애쓴 지역인사와 애국지사의 유족, 주민 등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독립지사 김천복은 1919년 4월4일, 죽률리 주민 수십명을 모아 당시 군자면 거모리의 면사무소, 경찰주재소(현 군자초등학교ㆍ파출소 주변) 앞에서 펼쳐졌던 ‘군자면 만세운동’에 참여, 일본 경찰에 맞서 수백명의 시위대를 이끌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당시 23세의 청년이었던 김천복 지사는 군자면 원곡리 출신의 강은식 지사와 함께 체포됐고, 같은 해 6월에 형이 확정되어 1년간 옥고를 치렀다. 2008년 정부로부터 조국 독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김천복 지사의 기념비 건립은 2019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3ㆍ1운동 정신과 지역 독립지사의 업적을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으로 계승하고자 하는 지역의 지속적인 여론과 추진 노력으로 이뤄졌다.

독립지사들에 대한 연구와 기념비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시흥문화원(원장 정원철)과 심우일 명문고등학교 교감 등 많은 단체와 시민들은 이번 김천복 지사 기념비 건립이 3ㆍ1운동 정신의 계승과 우리 역사 알기, 나라사랑에 새로운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수암면 비석거리, 군자면 거모리, 군자면 장현리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지역의 애국지사들에 대한 기념비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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