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언더독의 반란’ 양평FC, FA컵서 K3팀 최초 K리그1 팀 제압 파란

32강전서 프로 1부 상주, 승부차기 끝 제압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26일 11:20     발행일 2018년 07월 26일 목요일     제0면

▲ 양평FC가 25일 펼쳐진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상주 상무와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 모습.양평FC 제공
▲ 25일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양평FC의 황재혁이 후반 41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는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팀 동료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양평FC 제공
양평FC가 FA컵에서 K3리그 팀 최초로 프로 1부 리그(K리그1) 팀을 꺾는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

순수 아마추어 팀인 K3리그 어드밴스 양평FC는 25일 밤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2대2 비기는 치열한 혈투를 벌인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상주가 전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가며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중반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상주는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30분 상주 심동운이 슛이 양평FC의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반격을 시작한 양평FC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황재혁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 전반 양평FC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연장 후반 9분 김진현의 아쉬운 자책골이 나와 패색이 짙어졌다. 벼랑 끝 위기에 몰린 양평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남은 시간 끈질길 공세를 펼치다가 자책골 장본인인 김진현이 종료 직전 극적인 재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양평FC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상주에 기적 같은 승리를 일궈 ‘언더독의 반란’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창단해 4부리그 격인 K3리그에 속한 양평 FC는 이달 초 제99회 전국체전 경기도 선발전에서 우승해 사상 첫 도대표로 선발된 데 이어 이날 창단 3년 만에 FA컵에서 프로 1부 팀을 최초로 꺾은 K3리그 팀이 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양평FC는 16강에서 역시 K리그1 소속의 대구FC와 격돌한다.

이광희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