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꼴찌 탈출’ 인천, 잇따른 주전 대표 차출에 늘어나는 고민

송길호기자 webmas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7월 31일 18:46     발행일 2018년 07월 31일 화요일     제0면
▲ 인천 유나이티드 엠블럼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간신히 최하위를 벗어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1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인천은 주전 공격수인 문선민과 김진야에 외국인선수 스테판 무고사(몬테네그로),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코스타리카)가 각국 대표팀에 차출됐거나 앞으로 차출될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김진야는 31일 소집된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안게임이 종료된 후인 9월 초에나 팀에 돌아오게 된다. 김진야는 이 기간 열릴 FA컵과 리그 경기를 포함한 8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한 김진야가 돌아올 무렵에는 무고사와 아길라르, 문선민이 9월 예정된 A매치 데이에 참가할 전망이다. A매치 데이는 K리그와 일정이 겹치지 않지만 우려되는 점은 팀의 핵심 전력인 이들이 국가대표팀 차출에 따라 일정 강행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부상 우려다.

특히, 무고사는 몬테네그로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유럽 네이션스리그 참가차 최소 20시간 이상의 비행에 나서게 돼 장시간 비행과 유럽과의 시차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문선민은 최근 K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침에 따라 9월 국내에서 펼쳐질 국가대표팀의 칠레, 코스타리카와 두 차례 평가전에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민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구단 입장에서 그의 대표팀 소집은 반갑지만, 걱정이 더 큰 상황이다.

코스타리카 대표 출신인 아길라르는 올해 대표팀 소집이 없었지만, 9월 한국과 일본서 열리는 평가전에는 역시 소집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의 대표팀 선발 차출은 축하해줄 일이지만 전북처럼 선수층이 폭넓지 않은 우리 팀 입장에서는 마냥 반갑지 만은 않은 일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송길호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