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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옛 교하면사무소’ 정식 문화재된다

6일 등록 확정… 개·보수 국비지원 국가차원 관리받아
시민단체 등 근대건조물 보전 조례 제정 청원작업 속도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2일 20:27     발행일 2018년 08월 03일 금요일     제10면

▲ 교하면사무소 2
6ㆍ25전쟁 이후 건립된 관공서 건물인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본보 6월11일자 15면)가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30일간 등록 예고기간을 거쳐 오는 6일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의 문화재 등록이 확정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정식 문화재가 되는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는 앞으로 개ㆍ보수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등 국가차원의 관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는 6ㆍ25전쟁 이후인 지난 1957년 건립됐다. 건축면적 693.04㎡, 연면적 1천203.56㎡ 규모인 이 건물은 외벽에 석재를 이용해 마감한 건축방법으로 지어졌다. 특히 정면 현관 상부를 동물 문양과 무궁화 문양으로 장식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교하동 행복주민센터로 활용 중이다.

파주시민참여연대와 현장사진 연구소 등은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가 문화재로 등록되자 ‘파주시 근대건조물 보전 및 활용에 관한 조례(가칭)’ 제정 청원 작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대표는 “근대건조물은 파주지역 내 19세기 개항기부터 6ㆍ25전쟁 등 1960년대 이전에 건립된 역사적, 건축사적, 산업적 또는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을 말한다”며 “구 교하면사무소처럼 접경지역인 파주의 근대도시 형성기에 근대건조물이 다양하게 묻혀 있어 발굴 및 체계적 보존ㆍ관리가 필요하다. 조만간 시의회에 근대건조물조례제정 청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용남 현장사진연구소 대표작가도 “1950~60년대 주한미군의 클럽문화 등이 남아있는 파주읍 용주골 건물, 3ㆍ1운동 발상지였던 탄현동사무소(기념비), 교하초등학교(교하공립보통학교) 등 모두가 문화재급”이라며 “이 건물들이 훼손되고 멸실되기 전에 시가 서둘러 보존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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