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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포시, ‘전산 실수’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 수백여명 개인정보 유출 사고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7일 10:46     발행일 2018년 08월 07일 화요일     제0면
▲ 김포시,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사과문
▲ 김포시,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 사과문

김포시가 전산작업 중 실수로 1천여명에 달하는 지역 내 부동산중개업소 종사자들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대거 유출해 말썽을 빚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7일 ‘5월 말 기준 공인중개사사무소 등록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부서에서 실수로 파일을 잘못 선택해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와 고용인 등 1천여 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유출된 자료에는 부동산중개업소 대표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과 고용인들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등록기준지(일부)가 포함됐다.

부동산업소 등록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는 이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한 뒤, 유출 상황을 인지할 때까지 한번도 홈페이지 게시상황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주요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은 지난달 27일까지 50여 일간이나 시 홈페이지에 그대로 올려져 있었다.

담당 부서는 홈페이지 등 전산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통보받은 뒤, 뒤늦게 유출사고를 알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상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사과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지난 1일에는 시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아직 특별한 피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시로부터 공문을 받은 피해자들이 사고경위 등 궁금한 사항을 문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피해를 봤거나 예상되는 경우 성실히 상담에 나서는 한편, 필요한 조사를 거쳐 손실보상이나 손해배상 등의 구제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나, 혹시라도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메일 등을 받거나 기타 피해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문의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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