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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소비자용 4TB 용량 QLC SSD’ 양산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7일 17:37     발행일 2018년 08월 08일 수요일     제0면
▲ 180807_[삼성전자보도자료]4TB QLC SSD 사진_(2)

삼성전자는 4테라바이트(TB)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고 7일 밝혔다.

4비트(QLCㆍ쿼드 레벨 셀)는 1개의 셀에 2진수 4자리 데이터를 담는 기술로, 셀 하나에 저장하는 데이터가 기존 3비트에서 4비트로 늘어나면서 같은 크기의 칩에 저장 용량을 33% 늘릴 수 있다.

하나의 셀이 구분해야 하는 데이터의 경우의 수가 8개에서 16개로 늘어나면서 더욱 세밀하게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과 속도를 유지하는 데 높은 난도의 기술이 필요한데, 업계에서 최초로 이를 이뤄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4세대(64단) 1Tb 4비트 V낸드 칩 32개를 이용해 업계 최대인 4TB 용량의 SSD를 만들었으며, ‘터보라이트’ 기술 등을 이용해 초당 540메가바이트(MB)의 읽기 속도와 초당 520MB의 쓰기 속도를 구현했다.

운영에 소요되는 메모리를 포함하더라도 5GB 용량의 풀HD 영화 약 750편을 한 번에 저장할 수 있고,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는 4비트 제품이지만 기존의 고성능 3비트(TLC)와 비슷한 수준의 속도(영화 1편당 10초대)를 낼 수 있다. 특히 1Tb 4비트 V낸드는 칩 하나만으로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고성능 128기가바이트(GB) 메모리카드를 만들 수 있어 고성능·고용량 제품의 대중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소비자용 2.5인치 4비트 SSD 라인업으로 1, 2, 4TB 등 3가지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한재수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소비자용 4비트 SSD는 테라바이트 SSD 대중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 시장에 이어 기업 시장까지 적용분야가 확대되면 테라바이트 SSD 제품의 비중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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