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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신도시 안전을 위해 레이크파크 보안관들이 나섰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8일 14:07     발행일 2018년 08월 09일 목요일     제0면
▲ 이영빈1
양주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방범 활동과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안전 신도시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옥정신도시 시범단지 e편한세상 아파트단지 레이크파크 보안관들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의 중심에는 이영빈 총무(41)가 있다.

이 총무가 레이크파크 보안관을 조직하게 된 것은 서울에서 살다 양주 신도시로 이사를 왔지만, 신도시임에도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줄 파출소조차 없다는 사실에 놀랐고, 살다 보니 의외로 주변에 우범지대가 많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총무는 제1기 보안관을 태동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대장을 맡기보다는 스스로 허드렛일(?)을 도맡는 총무임을 자임하고 있다. “레이크파크 보안관 태동에 제가 큰 힘을 썼기에 뜻을 같이한 분들이 대장을 하라고 하시지만, 저는 특별한 대장은 없고 모두가 대장이라고 생각했고 각자 주인정신을 갖고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에 허드렛일을 도맡는 대장으로 남겠다”며 사양했다.

그래서인지 레이크파크 보안관들은 자신이 대장이라는 자부심으로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처음 6명으로 시작한 1기 보안관이 이제 20대부터 60대까지 16명이 모였고 앞으로 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총무가 ‘보안관’ 이름을 붙인 것은 기존 자율방범대와 차별화해 주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다.

옥정신도시로 이사를 오면서 봉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는 이 총무는 “참 봉사는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는 자발적인 활동으로 레이크파크 보안관은 첫 열정이 변질하지 않고 참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레이크파크 보안관이 활성화되면 앞으로 다른 아파트단지와 연대해 안전ㆍ방범 활동을 강화할 생각이다. 아파트단지 주민 가운데 소방관도 있어 소방교육이나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계획하고 있다.

보안관들은 생업이 있다 보니 마음같이 매번 참여하기 어렵다. 이 총무도 가톨릭대학 법인에서 일하다 보니 오후 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다. 그럼에도, 3명 이상이 모이면 어김없이 순찰활동을 나가고 있다.

이 총무는 “처음에는 보안관들이 다른 욕심을 갖고 활동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많은 분이 공감하고 응원해주고 있어 힘을 얻고 있다”며 “저희의 작은 활동이 양주 신도시의 안전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안관이 앞으로도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이영빈 총무. “보안관 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양주신도시가 자율방범이 가장 잘 이뤄지는 신도시, 안전한 신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옥정신도시 내 모든 아파트가 보안관으로 연대해 서로 한마음으로 지역의 범죄예방과 안전을 지켜가면서 옥정신도시만의 특색을 만들어 가는 것이 작은 바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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