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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 “시민 위한 좋은 정책 계속 발굴해 입법화 촉구할 것”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8일 15:49     발행일 2018년 08월 09일 목요일     제30면

▲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jpg 2
“시민정책 1호인 파주미래유산 보존ㆍ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제정안(이하 미래유산보전조례안)을 신호탄으로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계속 발굴해 입법화를 촉구하겠습니다.”

박병수 파주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가 미래유산보전조례안을 안소희 의원(3선ㆍ민중당)을 통해 지난 3일 시의회에 대표 발의한 직후 한 말이다. 근대 건조물 등을 보존으로 하는 미래유산보전조례제정안이 시의회에 대표 발의되기까지 박 대표의 파주시민참여연대를 중심으로 현장사진연구소,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등의 노력이 뒤따랐다.

박 대표가 미래유산보전조례 제정작업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6ㆍ25전쟁, 미군 기지촌 등 상처만 떠안은 채 관련 역사는 철저히 외면되고 눈여겨보지 않던 파주의 19세기 개항기~6ㆍ25전쟁 전후에 주목했다. 이때 건립된 역사적, 건축사적, 예술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ㆍ시설물 등이 제대로 보전되지 않아 제정안 작업을 이끌었다.

그는 “오는 9월 시의회에 상정돼 통과되면 조선 최초 거북선 임진강 훈련장, 율곡이이 유적지. 판문점 등 옛것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관여된 파주미래유산 보존 및 활용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박 대표는 미래유산보전조례제정안을 시작으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주에 꼭 필요한 시민정책 입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그 밑바탕에는 ‘골목정책 10대 영역 100대 과제’가 있다. 이는 사립 중ㆍ고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사학비리를 목격한 뒤 20여 년 넘게 전교조 활동을 했고, 한국국제협력단 소속으로 태국에서 국어교사로도 일한 바 있는 그가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파주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빅뱅(대폭발)’을 만든 뒤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만든 꼼꼼한 골목 정책이다. 빅뱅이 좋은 후보로 선정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당시 빅뱅의 골목 정책을 공약으로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박 대표는 아픔 속에서 배우는 현장답사 프로그램인 다크투어리즘((Dark tourism)에 집중하고 있다. 답사현장은 현장사진연구소, 생채교육연구소 산들바람과 함께 공동발굴했다. 파주올레 3코스로 명명된 이 코스는 ‘3ㆍ1운동의 발상지’, ‘미군기지촌 여성 삶터’ 등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일반인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시집을 준비 중인 박병수 대표는 “다가올 지방분권시대는 지방자치가 핵심이다.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한 시민의 참여 민주주의인 것이다”며 “시민 정책제안이나 다크투어리즘 진행 등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앞으로 파주시정에 시민의 직접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주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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