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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행복우물출판사 대표 소설가 다니엘 최, 아름다운 가평에 살어리랏다

40人의 지역사랑 담은 글·사진 ‘엄마야 누나야 가평살자’ 출간
“노벨문학상 수상 꿈 위해 도전”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9일 19:47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제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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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이 너무 좋아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가평의 모든 것을 책갈피에 담은 작가가 있다. 주인공은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에서 행복우물출판사를 운영하는 소설가 다니엘 최(68).

다니엘 최는 직업과 연령이 다른 40인의 글과 사진 등을 모아 지난달 ‘엄마야 누나야 가평살자’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에 담긴 하나의 주제는 ‘가평 사랑’이다.

다이엘 최는 “이 책 출간을 기획하면서 가평을 홍보하는 관광안내 책자나 팸플릿 등 가평과 관련된 모든 책자를 수집ㆍ검토했다. 가평의 연혁과 지명 유래 등 나름대로 목적을 갖고 만들었지만, 시중 서점에서 판매가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누어 주는 책이 아닌 독자가 사서 읽을 수 있는 내용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곳곳을 다니며 뜻이 맞는 사람 40명에게 글과 사진 등을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최는 “이 책은 ‘청정자연 가평’, ‘건강백세 가평’, ‘레저와 스포츠의 천국 가평’, ‘가평으로 오세요’, ‘우리가 도와드려요’ 등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다”며 “글을 읽고 사진을 감상하다 보면 ‘아하! 가평이 이렇게 좋구나’. ‘먼저 내려간 사람들이 이렇게 만족하면서 살고 있구나’하는 것을 절로 느끼게끔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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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발간되기까지 최 작가의 땀과 열정이 뒤따랐다. 그는 보내온 글만 가지고는 가평을 속속들이 소개할 수 없어 직접 서너 차례씩 현장을 다시 찾아가 조사하고 사진을 찍는 등 발품을 팔아 1년여 만에 ‘엄마야 누나야 가평살자’를 출간하게 됐다.

출판사 대표이자 소설가인 최 작가는 2006년 행복우물출판사를 설립해 12년간 명성황후의 시해범을 찾아 떠나는 장장 14년간의 통쾌한 복수극을 다룬 대하소설 ‘여우사냥’을 비롯해 일본군 강제위안부 문학의 결정판으로 1940년대 민족의 수난사를 수록한 ‘나는 조선의 처녀다’, ‘내 사랑 야옹이’ 등 1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최 작가의 꿈은 203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12년간 작가 생활을 했으니 앞으로 12년을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콤 그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을 강조했다. 그는 “24년이라면 말콤 그래드웰이 이야기한 ‘1만 시간의 법칙’이 두세 번은 될 수 있는 시간임을 감안할 때 노벨문학상도 꿈은 아니다”며 각오를 다졌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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