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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출신 박광온·박정·설훈, 與 최고위원 동반 당선될까 ‘주목’

박광온, 기호 4번 활용 ‘홈런치는 4번타자’내세워 표심 잡기
박정, 초심·열심·뚝심 강조… “한반도 평화·경제 이끌겠다”
설훈 “중심 잡는 듬직한 최고위원”… 민평연 중심 세 확장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9일 21:21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제4면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최고위원 도전에 나선 경기 출신 박광온(수원정)·박정·(파주을)·설훈 의원(부천 원미을) 3인의 동반 당선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당 대표에 경기 출신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선출되고, 최고위원에 이들 3명이 모두 당선될 경우 여당 지도부에 경기 의원이 4명이 포진하게 된다.

하지만 당 대표 선거 뿐만 아니라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 역시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탈락 후보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최고위원 선거의 최대 변수로 1인2투표제를 꼽는다.

전당대회 당일 대의원들은 당대표에게 1인1표, 최고위원에게 1인2표를 할 수 있는데, 최고위원 한 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주지만 다른 한 표는 전략적인 투표가 가능해 이른바 ‘전략 표심’에 따라 당락이 좌우되거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중반 판세는 박광온·박정ㆍ설훈 의원이 선두권 혹은 상위권, 중위권을 형성해 경기 의원 3인 모두 당선권에는 들어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전당대회까지 아직 10여 일이 남았고 점차 가열되고 있는 당대표 선거전의 불똥이 최고위원 선거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남은 기간 당원과 대의원의 표심 공략 여부에 따라 판세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후보간 순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광온 의원은 최고위원 기호 4번을 활용, “홈런치는 4번 타자”를 내세워 2020년 총선 승리를 강조하며 표심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당원 표심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와의 간담회에서 “당원중심 백년정당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의 정당가입을 금지하는 정당법을 반드시 개정하겠다”며 정년 지지층 확산에도 주력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청소년을 예비당원으로 가입받고 있으나, 이는 권리당원과 달리 권리와 의무가 부여되지 않은 정치참여 캠페인에 불과하다”며 “청소년의 실질적인 정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당원중심 정당의 기초를 다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초선의 패기와 ‘초심·열심·뚝심’을 내세운 박정 의원은 한반도 평화모드에 힘입어 “한반도 평화와 경제를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한다. 원외위원장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설훈 의원은 “중심을 잡을 사람, 듬직한 최고위원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켜며 민평연을 중심으로 지지세를 넓히는 중이다. 설 의원의 경우, 4선 임에도 최고위원 1위를 하지 못할 경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대의원 현장 투표 45%와 권리당원 ARS투표 40%, 국민 여론조사 10%, 당원여론조사 5%가 각각 반영되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최고위원 1위 후보 보다 탈락 후보 꼽기가 더욱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고위원 후보 8명중 2명이 여성(남인순·유승희)이고, 남성 6명은 현역 의원이 5명(설훈·박광온·박정·김해영·박주민)과 기초단체장 1명(황명선 논산시장)이다.

이중 여성 1명은 여성 몫 최고위원에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여성 1명과 남성 6명 중 2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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