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오산 평화의 소녀상 공모당선작 14일 시상

우수작 17점 선정, 대상 김명숙씨 ‘소녀가 사는법’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09일 19:26     발행일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제0면
▲ 1. 평화의소녀상 문예공모1

오산 평화의 소녀상(대표 이숙영)은 지난 7월 22일까지 공모한 평화,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한 작품 159편을 심사해 대상 및 최우수상 등 17점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부 김명숙 씨의 ‘소녀가 사는 법’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일반부 박상임 씨의 ‘교실 안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요.’, 고등부는 세마고 엄정희 학생의 ‘홍황초’, 중등부는 운천중 김수려 학생의 ‘청동 소녀’, 초등부는 오산고현초 박규현 학생의 ‘기다림’이 각각 입상했다.

이번 제2회 시민문예대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정택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문예대전 출품작 모두가 역사의 아픔 앞에서 다시는 똑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염원이 담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명숙 씨는 소녀상을 한 발로 서 있는 꽃으로 표현한 간절함의 상상력이 돋보였으며, 엄정희 학생은 오랜 습작을 통해 완성된 완숙미를 선보이고 있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수려 학생 역시 소녀상 외면에 나타난 색상을 보며 상상해낸 ‘청동소녀’라는 감각적인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라며 “현실을 읽는 시선과 새로운 형상력이 돋보인 작품들이었지만 운문의 특성과 멋을 제대로 살려낸 김명숙 씨를 대상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들 모두가 주저함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숙영 대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 모두는 작품집으로 발간해 평화, 인권, 여성, 평화의 소녀상을 제대로 알리는 교육 자료로 쓰일 것이다.”라며 “내년에도 오산 시민들이 평화, 인권에 애정을 갖고 문예대전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오산평화의 소녀상 건립 2주년 행사에서 진행된다.


오산=강경구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