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광명시한의사회 오창영 회장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 명약”

지역·해외 누비며 ‘사랑의 의술’ 해외봉사·도민 보건향상 표창
“한의사도 국민건강 지키기 일조 공공분야 봉사참여 가장 큰 목표”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2일 20:11     발행일 2018년 08월 13일 월요일     제16면
1.jpg
“환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고의 명약 아닐까요?”

5년째 광명시한의사회를 이끄는 오창영 회장(51)은 10여 년 간 광명지역과 해외 곳곳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오는 ‘봉사통’이다.

광명시에서 ‘감초 한의원’을 운영하는 오 회장은 현재 80여 명의 회원과 광명시 경로당,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을 찾아다니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형편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무료진료와 의료상담 등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암, 심장, 뇌혈관 등을 유발하는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공감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와 ‘금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연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광명시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금연침 시술과 금연교육을 하는 등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의료봉사와 건강지식을 전파하고 있다.

유년시절 유학(儒學)에 조예가 깊었던 부친과 형제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한의학을 접하면서 한의사의 길에 입문한 오 회장은 늘 회원에게 ‘친절’과 ‘봉사’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 항상 집안에 손님이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어머니가 항상 정성스럽게 칼국수를 빚어 손님에게 대접하는 것을 보고 친절과 봉사의 마음을 배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오 회장은 지난 10여 년간 ㈔열린의사회 소속으로 몽골, 파키스탄, 아프리카 등 해외 오지를 찾아다니며 척박한 환경에서 사는 원주민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쳐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열린의사회 해외 봉사 부문 ‘봉사상’과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도민 보건향상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한의사들이 국가적인 공공 봉사활동에 합류하지 못한 부분에 안타까움을 내비치며 “한의사도 분명히 대한민국의 의사로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고 양의사들 못지않게 재능기부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의학은 과학적인 진단을 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음에도 법과 제도가 그것을 사용하게끔 보장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오 회장은 “앞으로 광명시한의사회가 공공분야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회원 간 친목과 화합을 통해 협회 차원의 체계적 봉사활동을 위한 봉사단체 결성 추진 등 광명시한의사회가 스스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