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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화 ‘신과 함께’ 패러디 영상 ‘신과 함께-PET병 환생 편’ 공개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3일 21:18     발행일 2018년 08월 14일 화요일     제0면

▲ 깨끗하게 씻은 폐플라스틱병(귀인)이 환생할 수 없는 이유는 1
수원시가 영화 ‘신과 함께’를 패러디해 만든 ‘에코수원 캠페인’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공식 SNS(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채널 등을 통해 바이럴 영상 ‘신과 함께-PET병 환생 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2분 분량의 PET병 환생 편은 망자가 환생을 위해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설정을 재치있게 패러디한 영상이다. 예컨대 폐플라스틱병은 ‘자원순환 지옥’ 관문에서 재활용품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다리는 망자로 그려졌다. 환생을 돕는 삼차사(三差使)와 환생 여부를 판결하는 판관, 자원 대왕도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주인공 격인 ‘귀인’은 ‘깨끗한 페트병’이다. 귀인에 앞서 심판을 받는 페트병들은 휴대전화 덮개, 옷, 냉장고 등으로 ‘환생’ 판결을 받으며 기뻐하고, 귀인은 멋진 자동차로 환생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귀인(페트병)은 깨끗하게 씻어서 분리배출이 됐음에도 불구, 환생할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뚜껑과 병라벨 때문이다. 즉 ‘귀인(깨끗한 페트병)이어도 뚜껑과 라벨을 제거하지 않으면 환생(재활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 깨끗하게 씻은 폐플라스틱병(귀인)이 환생할 수 없는 이유는 2

분리배출의 기본은 포장 용기 안에 남은 내용물을 비우는 것이다. 페트병은 뚜껑·라벨·이물질을 제거한 후 씻고, 우유 팩은 물에 헹군 후 납작하게 만들어 배출해야 한다. 비닐은 깨끗이 씻은 후 투명봉투에 담아야 한다.

PET병 환생 편에는 수원시립극단 배우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수원시는 오는 16일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통 컵)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긴 세 번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캠페인 영상을 기획한 시 관계자는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등 환경보호 캠페인에 125만 수원시민이 앞장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세 번째 캠페인 영상도 재미있는 콘셉트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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