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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사업 성과

송주현 기자 atia@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5일 14:26     발행일 2018년 08월 16일 목요일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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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중소기업들이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날개를 달았다.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80명의 수출무역분야 퇴직 전문인력을 선발, 이 중 30명을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원하는 도내 기업과 매칭해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76세인 조대형씨는 퇴직 전까지 코트라 LA무역관에서 미국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시장개척과 해외진출지원 업무 등을 34년간 맡아왔던 무역전문가다. 국내에서 고객서비스처, 홍보출판처, 해외조사처장 등을 경험했고 미국, 프랑스, 중남미, 중동 등 해외 경험 역시 다양했다.

조씨는 은퇴 후 중소기업들의 수출마케팅 지원을 위한 수출 전문위원 공개 모집에 응모해 전문위원이 됐다. 지난 4월부터 매칭된 중소기업에서 해당 기업의 해외시장 무대를 빠르게 넓히며 3개월여만에 20억 원 규모의 베트남 군납 추진을 맡아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중남미 신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내영업 및 마케팅, 해외기술도입, 해외무역, 해외법인관리 등의 업무를 30년간 맡아 온 손훈씨(55)도 수출 전문위원이 된 뒤 기업과 ‘윈윈’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매일 즐겁다. 손씨는 지난 2016년 10월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다가 킨텍스의 퇴직전문인력 모집 공고를 보고망설임 없이 지원, 현재 애견용 스파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온 해당 기업을 지원한 손씨는 베트남 현지 업체와의 10만불 수출 계약을 확정시켰다. 현재는 일본, 인도, 태국 등 해외 현지 업체들과 협의를 갖으며 230만불 수출을 목표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직원수 5명, 매출 10억 미만의 작은 기업이 손씨의 활약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36년의 해외마케팅 경력을 가진 고광욱씨(62)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갖고 모로코, 미국, 프랑스, 콩고민주공화국 등 세계 곳곳을 누빈 경험이 있다. 해외마케팅 본부장을 맡아 중동, 동남아, 중국 등 20여개 국에 대리점을 개설하기도 했던 고씨는 현재 VR콘텐츠 등을 개발하는 업체의 전문위원이다.

고씨는 인도시장을 해외 개척 목표 시장으로 세우고 집중 공략, 인도 대학을 방문해 산학협력을 통한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 교육청에 제의한 발당장애인 직업교육 VR콘테츠 시범 사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킨텍스의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전문위원들은 현재 30여곳의 중소기업에서 수출 전사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우수능력을 갖춰 유망 기업으로 손꼽혀도 경험 부족과 인재 영입 등의 어려움 때문에 해외판로 개척에 상당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특히 간신히 개척판로를 찾더라도 업무경험이 부족해 기업에 손실이 발생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은 중소기업에게 운명을 건 모험이나 다름 없었다.

이같은 상황 속 구원투수로 등장한 퇴직전문인력들은 기업이 큰 벽으로 여겼던 해외시장 판로를 안정적으로 개척하며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킨텍스는 올해 말까지 총 100명의 전문위원을 선발해 더욱 많은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전문위원들은 모두 퇴직전까지 수십년간 해외수출마케팅을 담당해 오며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베테랑’들”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퇴직자들에게 다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베테랑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기업 발전에 도움을 주는 ‘2018 퇴직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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