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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류현진, 환상투 선보이며 빅리그 복귀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6일 17:15     발행일 2018년 08월 16일 목요일     제0면
▲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105일만에 선발 등판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환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9개의 공을 던져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날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앞세워 커터와 체인지업, 낙차 큰 커브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류현진은 볼넷과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제구력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77로 낮췄다.

지난 5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105일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앤드루 매커친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다음타자 브랜던 벨트에게 좌익선상으로 향한 인정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에반 롱고리아에 낙차 큰 커브를 던져 외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데 이어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회를 무사히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낸 후 다음타자를 3루수 뜬공,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예열을 마쳤다.

이어 3회에는 첫 타자 앨런 핸슨에 헛스윙 삼진을 뽑아낸 류현진이 상대 투수 데릭 홀랜드와 매커친까지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K·K·K’쇼를 펼쳤고, 4회에도 위기 없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5회초 브랜던 크로포드와 헌트 펜스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몰린 류현진이 다음타자를 절묘한 바깥쪽 커터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홀랜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고,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침착하게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6회말 다저스에 공격 때 대타 족 피더슨으로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다저스는 타선이 7회까지 3점을 뽑아 앞서 나갔지만, 8회 두 번째 구원 투수로 나온 케일럽이 상대에 3점 홈런을 맞고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3대3으로 맞선 12회말 브라이언 도저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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