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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오페라단 준비단장 유준상 성악가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19일 15:02     발행일 2018년 08월 20일 월요일     제16면
▲ 유준상 성악가
▲ 유준상 성악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는 물론 시민들의 삶을 보다 유연하고 윤택하게 하고 싶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로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심고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그 속에서 삶의 참 기쁨을 찾도록 ‘김포시오페라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성악가 유준상씨(41ㆍBass)의 작은 소망이다.

김포시오페라단 창단 준비단장을 맡아 폭염도 잊은 채 오는 10월 창단과 함께 첫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유 단장은 “김포시에 클래식 오페라단이 새로이 창단돼 문화의 다양성과 대중화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단장이 준비해온 오페라단 창단과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은 올해 김포문화재단의 문화지원사업에 선정돼 그 첫 공연으로 ‘10월의 그 어느 멋진 날에’를 펼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단장은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밀라노 G.verdi 국립음악원과 civiche 시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어 San Remo 국제콩쿨 우승과 함께 2008년에는 이태리의 유명 오페라 잡지 L’opera’의 신인성악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La chiallela시가 초청한 독창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페라 ‘마술피리’, ‘파우스트’, ‘사랑의묘약’, ‘다윗왕’, ‘리골레토’, ‘람메르무어의루치아’, ‘라보엠’, ‘나비부인’, ‘라트라비아타’, ‘살로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오페라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의 오페라는 상류층의 문화라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번 김포시오페라단의 창단 공연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중이 모이는 곳이면 언제든 찾아가는 공연의 첫 사례가 돼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페라 공연을 자주 관람하면서 클래식 음악속에서 느낄 수 있는 희노애락을 함께 느껴보자는 것이 클래식음악의 대중화에 대한 그의 지론이다.

유 단장은 “오케스트라와 성악가의 노래속 가사의 자연스러운 발음과 힘찬 발성을 들으며 화음의 자유로운 율동을 눈과 귀, 그리고 호흡으로 느껴본다면 ‘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까’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시오페라단 창단과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것은 그의 기획의도다.

그는 “그 동안 클래식 음악이 대중음악이 아닌 클래식에 머물며 대중을 사로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클래식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접근성에 있었다”며 “이번 김포시오페라단의 첫 공연은 대중과 함께 느끼며 호흡하는 공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 단장은 이번 오페라단 창단과 공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는 “세계적인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시가 지하철 계통을 계기로 문화 선진도시로 향하는 출발점에서 ‘통일의 바람이 불고있는 대한민국에 평화클래식을 담는다’를 슬로건으로 문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재개봉해 다시한번 감명을 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모티브를 찾았다는 그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메시지는 이 시대 전쟁없는 평화와 통일문화의 울림”이라며 “‘La vita e bella’라는 이탈리어에 기원을 둔 ‘인생은 아름다워’를 클래식 오페라로 재현, 김포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문화를 노래하겠다”고 피력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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