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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삶 재해석한 <베토벤과 카알 in 성남> 성남서 국내 초연

허정민 기자 jmh@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1일 10:27     발행일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제0면
▲ 오토 브루사티
▲ 오토 브루사티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베토벤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 <베토벤과 카알 in 성남>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국내 처음 선보인다.

<베토벤과 카알 in 성남>은 도시 곳곳이 베토벤의 흔적으로 가득해 ‘베토벤의 도시’라 불리는 ‘바덴’에서 매년 개최되는 오스트리아 ‘바덴 페스티벌’의 2018년 창작 신작이다. 베토벤과 그의 조카 카알의 실화를 재해석해 베토벤의 생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을 제시하는 이번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저명 예술가이자 작가, 배우, 음악학자, 전시기획자,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토 브루사티(Otto Brusatti)의 창작 작품이다. 오토 브루사티는 1948년 오스트리아 출생으로 음악 연구학, 역사, 철학 등을 두루 섭렵하며 라디오 진행에서부터 음악연구가, 전시기획자로 다양한 이름을 알린 연출가다. 현재 비엔나 음악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바덴 베토벤 페스티벌의 총감독과 라디오 앵커를 맡고 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베토벤의 조카 카알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애정, 그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저항하는 카알의 방항과 고뇌, 그리고 죽음 등 두 인물 간 극한 감정 대립이 베토벤의 삶뿐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갈등을 담았다. <베토벤과 카알>은 특히 음악과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결합한 실험성, 차별성, 독창성 가득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기와 연주는 각각 오스트리아 연극배우 베른하르트 마이첸(Bernhard Majcen), 바이올리니스트 안토니아 랑커스베르거(Antonia Rankersberger)가 맡았고, 무용은 한국의 메타댄스프로젝트(예술총감독 최성옥) 협업으로 진행,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무대 미학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무를 담당할 최성옥 감독은 지난 2016년 마노 예술가상과 2017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최우수예술가상, 무용 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파 예술감독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2018 바덴 페스티벌’의 주목받은 폐막작 <베토벤과 카알>을 성남에서 한국 초연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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