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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이용복 "시각장애 이유로 방송가요대상 낙방시켜"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1일 14:03     발행일 2018년 08월 21일 화요일     제0면

▲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이용복. KBS
▲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이용복. KBS
가수 이용복이 시각장애로 인해 차별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용복은 21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가수로서의 한계를 느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방송이 흑백에서 칼라로 바뀌면서 어떤 높은 분이 제가 나오는 걸 보고 '청승맞게 저 사람이 왜 나오냐'고 했다더라. 갑자기 방송이 줄고 섭외가 줄었다"고 답했다.

이용복은 "사실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 방송에서 시각장애인을 어떻게 방송 무대에 세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며 "거기서 좌절을 느꼈다. 또 방송가요대상에 후보로 뽑혔는데, 어떤 사장님이 재투표를 요구해서 제가 낙방을 한 적이 있어 용기를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이 나를 가수로 받아주지 않는다면 가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렇게 녹음실 사업을 하게 됐다. 그걸 하면서 이치환의 '다 가기 전에',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박강성의 '내일을 기다려', 샤크라의 '헤이유'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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