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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나무가 아프면 나무병원을 찾아 주세요

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1일 14:34     발행일 2018년 08월 22일 수요일     제13면

가평군이 나무의사 제도를 시행해 안전한 방제와 효과적인 치료로 건강한 산림을 가꾼다.

21일 가평군에 따르면 앞으로 군은 수목진료는 나무의사 또는 수목치료기술자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도록 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지난 6월 말부터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병해충 방제사업을 시행하거나 본인 소유의 수목을 직접 진료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해지게 됐다.

그동안 아파트 단지나 학교, 공원 등 생활권의 수목관리를 비전문가인 일반 실내소독업체 등에서 주로 시행, 농약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발생해 왔다.

또 수목의 경우 진료 및 치료와 관련한 자격이나 진료체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과 진료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앞으로는 나무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으로 적절한 치료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나무의사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양성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현재 관내에는 1개소의 나무병원이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독성이 높은 농약을 사용하는 등 약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나무의사 제도의 도입 목적”이라며 “피해진단과 적절한 방제법, 효과적인 처방과 치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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