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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손흥민·황의조 듀오’ 우즈벡 격파 선봉…‘해결사’ 자처

26세 동갑내기 와일드카드에 4강행 운명 걸려있어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6일 17:59     발행일 2018년 08월 26일 일요일     제0면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왼쪽), 황의조 26세 와일드카드 듀오.연합뉴스
▲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왼쪽), 황의조 26세 와일드카드 듀오.연합뉴스


스물여섯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우즈베키스탄전 공격 첨병으로 출격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8강 대결을 펼친다.

예선 조별리그 2차전서 ‘복병’ 말레이시아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전체 일정이 꼬이면서 힘든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지난 23일 16강전에서 ‘난적’ 이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서 한국과 맞붙는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한국에 1대4 역전패를 안겼던 팀으로, 태극전사들은 그 때의 수모를 되갚고 4강 진출권을 따내기 위한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공격 선봉에는 와일드 카드인 ‘형님 듀오’ 손흥민과 황의조가 나선다.

‘캡틴’ 손흥민은 지난 20일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서 결승골을 뽑아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16강으로 이끄는 등 정신적인 지주로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원톱 스트라이커는 물론, 좌우 날개 역할을 맡는 등 수시로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고 있는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4강 견인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와일드 카드 선발 당시 ‘인맥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황의조는 이번 대회서 대표팀 중 가장 많은 5골을 뽑아내며 논란을 잠재웠다. 조별리그 바레인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말레시아전과 이란전서 한 골씩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득점력으로 이번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품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원톱 황의조와 손흥민에 볼배급 능력이 뛰어난 나상호(광주) 또는 돌파력이 좋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중 한 명이 쓰리톱으로 삼각편대를 이룰 전망이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광주)이 뒤를 받치고 장윤호(전북)-이승모(광주)가 더블 볼란테를 맡을 공산이 크며, 좌우 풀백은 김진야(인천)-김문환(부산)이 서고, 중앙 수비는 경고누적으로 이란전을 뛰지 못했던 김민재(전북)와 조유민(수원FC)이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골문은 무릎 부상 중인 조현우(대구)의 회복 여부에 따라 송범근(전북)이 나설 수도 있다.

손흥민ㆍ황의조가 이끌고 ‘젊은피’들이 뒤를 받칠 김학범호는 우즈베키스탄을 넘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쳐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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