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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 전국 최초 법정통역인 인증시험 실시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8년 08월 27일 17:05     발행일 2018년 08월 28일 화요일     제0면

수원지방법원(법원장 윤준)은 지난 25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법정통역인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법정통역인 인증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시험은 총 10개 언어(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일본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아랍어) 146명의 수원지방법원 통역ㆍ번역인 후보자들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필기시험 20분(객관식 6문항, 주관식 4문항), 구술시험 50분 [대화통역, 순차통역, 시역(한국어로 된 법정고지문을 읽고 통역)]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이선화 일본어 통역인(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졸업, 서울고등법원 및 수원지법 법정통역 경력)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통역을 담당하였지만 이번 시험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며 “법정통역이 다른 통역분야와 다른 ‘특수성과 중요성’을 지니는 점을 새삼 인식하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사설 통역 분야에는 자격증 제도가 없는데 법정통역을 위하여는 엄격한 인증을 거쳐야 한다고 하니 앞으로 법정통역을 할 때 더욱 사명감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지방법원 관계자는 “그동안 법정통역인의 능력을 검증할 시스템이 없어 일부 통역인 중에는 자격미달자가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라며 “소수 언어를 포함 10개 언어에 대해 인증통역인을 선발함에 따라 사법통역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방법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다음 달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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